아, 영화 참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나 더 조용하게 관람해야 할 법한 영화지만 과자봉지를 한 30초 부스럭부스럭 거리다 뻥! 터트린 관객 덕분에 화가 나긴 했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영화를 볼 때보다 더 소음이 많이 들리고 핸드폰 쳐다보는 관객들도 많이 보였던 관람이었어요.

영화 재밌었는데....

헌데 보고 나니 이러저러한 잡생각이 드네요.


1. 변기는 과연?

이 영화 내용이 어떤 거다...설명을 해주니까 제 친구가 "말도 안돼 ㅋㅋㅋ 그럼 변기 물은 어떻게 내려?"

아....그렇겠네...그럼 답은 재래식 화장실이라는 건데 말이죠...여기도 과연 조용할까?


2. 섹스는 과연?

물론 입다물고 조용히 엄마 아빠가 사랑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만...폭포를 보니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혹시 저 엄마아빠는 폭포가에 가서 사랑을 나누지 않았을까?

"너희들 집지키고 있어, 엄마아빠는 폭포에 잠시 다녀올께" 란 수화를 하는 장면을 상상..


3. 파상풍은 과연?

못에 찔린 엄마의 파상풍 걱정이 들었던 관객은 저뿐입니꽈.....

괴물들 다 물리치고 살아남았는데 파상풍으로...


4. 전기는 과연?

영화 내내 궁금한 게 전기는 누가 어떻게 만들어서 보내주나 하는 겁니다.

아, 영화의 헛점을 따지고 싶은 게 아니라...주렁주렁 달린 전구를 보니 꽤 전기 소모량이 많은 거 같은데...

전기만들려면 소음이 무지 많을 거 같....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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