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1시간 50분이구요.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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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사이렌'은 영어 제목을 그대로 옮긴 것이고, 원제는 저러합니다만... 대충 뜻은 '오로라'라고 하네요.)



 - 첩첩산중 산골 마을. 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엄마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결국 참다 못해 집을 뛰쳐나가는 아이의 뒤를 따라 많이 어린 동생이 뛰어가구요. 계속 멈추라며 졸졸 따라오는 동생이 짜증이 나서 홱 돌아서며 고함을 치는 언니입니다만. 그 서슬에 살짝 밀려서 동생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려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절벽 아래를 바라보다 황급히 도망가는 언니. 그러고는 갑툭튀 이상한 할머니의 알 수 없는 행동들이 잠시 보이고... 화면이 점프하면 현재입니다. 방금 전까진 당연히 과거이고, 영화의 떡밥이겠죠.


 도망갔던 언니가 성인이 되어 돌아왔어요. 산으로 올라 자기 집 자리를 가 보니 다 타서 사라져 버렸고. 그래서 바로 옆집에 가 보니 거기 살던 이상한 할머니는 없고 집도 한참을 비운 상태인 듯. 급한대로 여기서 머물러볼까... 하는데 마을 젊은이들이 나타나서 넌 누구냐고 묻고. 이름을 말해주니 겁에 질려 '마녀다~' 라며 도망쳐 버립니다. 아니 뭘 어쩌라고.

 그래서 그 언니 '샤를로타'가 잠시 마을에 머물며 자기 살던 집은 왜, 누가 불태웠는지. 동생은 결국 어떻게 됐는지. 옆집 살던 할머니는 왜 죽었으며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마녀'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등을 매우 궁금해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당연히 엄청난 고생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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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샤를로타님이십니다. 근데 영화 속에선 이렇게 말끔한 모습 거의 안 나와요.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 슬로바키아 영화입니다. 세상에 슬로바키아 호러가 OTT에 있다니! 하고 확인해보니 역시나 올해 부천 환타스틱 영화제 상영작이었네요. ㅋㅋ 보통 이런 듣보 호러들은 그런 루트로 심의 받고, 겸사겸사 OTT에 들어오더라구요. 저같은 방구석 호러 팬에게 이런 영화제들은 참으로 감사한 이벤트들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근데 이게 토마토 지수가 무려 100%에요. 장하다 부천 영화제! 장하다 티빙!! 이런 숨겨진 호러 수작을 보여주다니!!! 라고 기뻐하며 씐나게 재생을 눌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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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를로타를 돕는 유일한 마을 주민 마이라씨. 왜냐면 아웃사이더라서요. 마을의 유일한 안 보수적인 여성입니다.)



 - 이야기 따라가기가 편치 않은 영화입니다. ㅋㅋ 영화가 많이 불친절해요.

 포인트는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불친절한 이야기'라는 겁니다. 사실 대략 30분 정도 보고 나면 이미 다 짐작이 돼요. 아 과거에 있었던 일은 이런 거겠구나. 마녀에 얽힌 사연은 대충 이런 거겠고. 아마 이런 반전 비슷한 게 있겠고. 결말은 당연히 이러저러한 분위기로 가다가 거기에서 해피엔딩/언해피엔딩으로 분기 갈라지는 정도겠군. 이렇게 정리가 되고 실제로 그렇게 갑니다.


 그렇게 뻔한 이야기인데, 설명이 없습니다. ㅋㅋ 중요 떡밥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영화가 전반적으로 뭔가에 대한 설명이 없이 그냥 흘러가요. 거의 모든 정보가 제공 완료되는 후반까지 가면 '아 역시 그랬구나' 합니다만. 초반이 문젭니다. 이렇게 이해가 안 가는 가운데 영화의 분위기는 또 전반적으로 '불쾌함'이기 때문에 초반에서 때려 치우고 꺼 버리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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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야의 마스터피스 '위커맨'의 영향인지. 포크 호러 영화를 보면 꼭 이렇게 뭐든 불태우는 장면이 한 번은 꼭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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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영화엔 몇 번 더 나옵니다만.)



 - 암튼 그래서 이 영화가 어떤 이야기인가... 를 스포일러를 열심히 피하며 이야기 해보자면요, 간단히 말해 페미니즘 포크 호러입니다. 내용이나 분위기나 전혀 닮은 구석은 없지만 테마와 설정 면에서는 '미드 소마'와 비슷한 맥락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인공이 돌아온 고향 산골 마을은 외부와 거의 단절된 공간으로, 법이든 21세기 상식이든 이 곳과는 관련이 없죠. 마을 남자들은 늘 우루루 몰려 다니며 여자들을 성희롱, 성추행하고 본인들이 땡기면 성폭행까지도 주저 없이 저지르는 인간들로서 개별적인 개성 같은 것도 부여 받지 못하는 '걸어다니는 여성 혐오 그 자체'구요. 마을 여자들은 그런 마을 문화에 뼛속까지 절여진 피해자 겸 가해자, 시스템의 일부. 뭐 이런 거구요. 마이라처럼 그쪽 편이 되길 거부한 특이한 경우는 당연히 마을 사람들로부터 ㅆㄴ 취급을 받으며 삽니다. 배경이 이러하니 주인공 샤를로타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얽힌 비극들도 다 그런 쪽으로 연결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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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간의 유대. 이런 거 당연히 나오구요. 근데 그 반대 케이스도 보여준다는 게 좀 입체적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사실 본격 호러라고 말하긴 좀 어려운 영화입니다. 마녀 얘기가 계속 나오고 의미심장하게 뱀이나 늑대 같은 동물들이 위협적으로 어슬렁거리기도 하지만 대충 세팅만 봐도 이 소재들이 어디로 흘러갈진 뻔하지 않습니까? 결국 주인공에게 실제로 위협이 되고, 또 주인공의 삶에 데미지를 주는 건 마을 사람들과 그 여성 혐오 문화이고 영화의 테마상 이것들은 환타지 호러의 존재가 아니라 그냥 현실의 인간들이에요. 그리고 또 이들은 딱히 무시무시한 조직이나 컬트 같은 게 아닌 그저 비루하고 찌질한 산골 남자들일 뿐이라서요. 결국 호러 분위기를 풍기는 산골 미스테리 스릴러... 정도 되겠습니다. 가끔 호러 장면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삽입되지만 대부분 환상이거나 꿈이거나 그런 식이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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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러스러운... 가요? ㅋㅋㅋ 그래도 원래 산악 지형이라는 슬로바키아의 풍광이 한 몫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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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갑고 음침한 느낌으로 찍어낸 숲도 분위기 조성 역할 제대로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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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멋진 분위기 나는 호수도 있구요. 이런 곳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전 이해 못 하겠습니다만. ㅋㅋ)



 - 솔직히 말해서 '재밌는 영화'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합니다. 앞서 말 했듯이 스토리 텔링은 의도적으로 매우 불친절하구요. 주인공들이 겪는 건 내내 불쾌한 고생들 뿐이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도 아니구요. 또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으르렁대는데도 주인공들은 매우 21세기적 사고 방식으로 당당하게 대응을 하다 보니 분위기가 내내 되게 아슬아슬합니다. 다 보고 나면 많이 지치는 유형의 영화에요.


 하지만 현실의 생지옥 같은 마을 분위기는 충분히 불쾌하며 위협적이고. 숲속 풍경이나 과거 회상, 환상 장면들은 대체로 차가우면서도 아름답게 찍혀서 눈은 즐거운 편입니다. 그리고 그 불편한 스토리 텔링에도 불구하고 막판쯤 가면 주인공들(샤를로타+마이라)의 처지에는 많이 공감하게 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꽤 강렬한 체험을 주기도 하구요. 좋았냐, 별로였냐고 묻는다면 좋았다는 쪽으로 기웁니다만. 어쨌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전혀 아니라는 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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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로맨틱(?)한 장면도 나오기는 해요. 네... 나오긴 합니다. ㅋ)



 - 대충 빨리 마무리를 해 보자면...

 결국 영화의 테마에 공감할 수 있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산골 마을 포크 호러라는 도구를 통해서 현실의 여성 혐오를 고발하는 영화... 라는 설명이 당기신다면 보세요.

 그냥 호러 영화 팬들에게 추천하기는 좀 애매하구요. 특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류의 영화와는 아주 거리가 머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영화의 국적 덕분에 생기는 이국적인 톤과 피부로 와닿게 묘사되는 위협적인 분위기. 그리고 어쨌든 장르도 호러... 에다가 주인공들도 이입할만한 사람들이라 결국 최종적으로는 좋게 보긴 했습니다만. 남들도 보라고 막 추천하기는 좀 어려운 영화라는 생각이네요. 뭐 그렇습니다. ㅋㅋ

 

 


 + 영화 초반에 마이라가 주인공에게 "아, 난 저 풍습 정말 싫어." 라고 말한 후에 한동안 나오는 이상한 상황이 있었는데. 영화 다 보고 검색해보니 그게 그 마을 풍습이 아니라 슬로바키아의 국가적인 전통 풍습이었군요. 내용인 즉, 부활절 날에 젊거나 어린 남성들이 젊거나 어린 여성들에게 물을 들이 붓고 회초리 같은 걸로 다리와 엉덩이를 때리는 장난을 친다... 라는 겁니다. 아예 학교에서도 가르칠 정도라고 하네요. 허허;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영화 내용 순서상으로 설명하자면 쓸 데 없이 복잡해져서 걍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의 진상을 적자면 이렇습니다.

 샤를로타의 엄마는 (아빠는 그냥 없는 걸로) 마을에서도 외딴 산 속에서 애 둘을 키우며 살았는데요. 당연히 힘든 삶이었을 거고 그러다 사람이 맛이 좀 간 거죠. 그래서 맏딸 샤를로타를 학대하며 키우다가 결국 샤를로타는 도망쳐 버렸고. 처음에 적었듯이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동생을 절벽에서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잠시 후 샤를로타를 찾아 헤매던 엄마는 절벽 아래에서 동생을 발견하고, 동생을 살리기 위해 바로 옆집에 혼자 살던 집시 할매에게 데려다 놓아요. 그러고 자기는 집으로 돌아와서 목을 매 자살합니다.

 각종 약초라든가, 뭐 집시스러운 지식이 풍부했던 옆집 할매는 열심히 노력해서 동생을 살려 놓습니다만. 동생은 눈을 뜨자마자 자기 집으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목을 맨 엄마를 발견하고 놀라서 뛰쳐 나오다가 집에 켜져 있던 촛불을 쓰러뜨려서 집은 불에 타 버려요. 그러고 집시는 동생을 정성들여서, 자기 지식들을 열심히 알려주며 잘 키웁니다만.


 한참 뒤에나 요 집안 식구들 소식이 없는 게 궁금한 마을 사람들이 올라와서는 불에 타 버린 집을 발견하고, 집시 할매가 자기가 애를 키우고 싶어서 애들 엄마를 죽이고 불을 질렀다고 멋대로 오해하고는 동생을 납치해가 버립니다. 그러고나선 집시 할매를 묶어 놓고 돌로 치며 고문하면서 첫째는 어디에다 숨겼냐고 묻지만 뭐 답이 나오겠습니까. 그러고나서 집시 할매는 인생 억울하고 또 정들여 키운 동생까지 빼앗겨 버렸으니 세상을 비관하며 숲속 독사에게 일부러 물려서 세상을 등져요.


 그리고 동생은 자긴 잘 살고 있는데 난데 없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괴당한 셈이니 당연히 적응하지 못하고 난리를 치다가 결국 고아원에 들어가 자라게 되구요. 다 큰 후엔 유일한 혈육인 언니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맘에 마을로 돌아와 살고 있었던 겁니다. 당연히 그게 마로 마이라입니다. 주인공이 마을로 돌아오도록 상속 어쩌고 하는 편지를 보낸 것도 마이라의 행동이었고. 돌아온 언니가 너무 반갑지만 바로 사실을 밝히기도 부담스러우니 그냥 이유 없이 잘 해주는 마을 사람인 것처럼 곁에서 가까이 지냈던 것.


 ...여기까지가 영화의 배경 스토리구요. 현재 시점에서 진행되는 사건은 대충 이렇습니다.

 마을에 돌아온 샤를로타는 그동안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믿어 버린 마녀 전설-_-때문에 마녀 취급을 받으며 배척을 당하구요. 그래도 꿋꿋하게 내 동생 어떻게 됐냐, 집에 불은 왜 났냐고 묻지만 마을 사람들 입장에선 동생 얘긴 차마 할 수가 없고, 집에 불이 난 건 본인들 일이 아니니 다 마녀(=집시 할매) 탓으로 돌리며 설명을 안 해 주죠. 그렇게 답답하게 진행 되다가...

 막판에 마을에 안 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요. 동물 몇 마리가 갑자기 병이 나서 죽고. (마녀 때문이다!) 동성애 성향을 숨기며 힘들게 살던 마을 젊은 처녀 하나가 결국 좌절해서 절벽에서 뛰어 내리고. (마녀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마을 잔치 중에 어느 집 자식 둘이 사라집니다. (마녀가 데려갔다!!!) 


 사실 이 아이들이 사라진 건 마을 최악의 쓰레기 남성인 애들 아빠가 맨날 술 먹고 고함 치며 두들겨 패기 때문이었는데. 당연히 이 아빠는 적반하장으로 주인공들을 마녀로 몰아세우며 총을 들고 둘을 묶어 놓고 애들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구요. 이 쓰레기의 와이프님도 거기 동조해서 같이 협박을 해요. 근데 사실 이 아빠놈이 이러는 건 자기가 마이라에게 들이대다 안 되어서 성폭행을 하려다 실패한 후 생긴 억하심정 때문이었고. 와이프가 이러는 것도 대략 그런 분위기를 눈치챘는데도 그걸 오히려 마이라 탓을 하기 때문이었다는 깝깝함이 있구요. ㅋㅋ


 결론적으로 나쁜 짓도 제대로 못하는 찌질한 마을 남자들의 허술함에 힘입어 샤를로타가 도망쳐 도움을 청하러 가는데요, 그 와중에 빌런 아저씨는 마이라가 혼자 묶여 있는 집에다가 불을 지르고 휙 가버립니다. 잠시 후 돌아온 샤를로타가 마이라를 밖으로 꺼내서 애절한 CPR를 시도하는 가운데 결국 이들이 머물던 '마녀'의 집도 다 불에 타 버리구요. 특별히 마이라가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으면서 화면이 전환됩니다. 여기에는 제가 위에서 미리 설명한 '마녀'의 최후, 마이라가 좋아하던 인형에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 아이템을 담아 상자에 넣어둔 후 홀로 숲으로 나와 스스로 뱀에 물려 죽는 장면이 나오구요. 다시 화면이 전환되면... 샤를로타와 마이라가 웃으며 숲속을 달리다가 호수에 뛰어들어 즐겁게 수영을 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이 마지막 장면이 현실의 해피엔딩인지 아님 그냥 주인공들의 소망인지는 분명하게 제시되진 않는데요. 전 그냥 해피엔딩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안 그럼 너무 깝깝하잖아요. ㅋㅋ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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