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습니다. 이런 서정적인 이야기를 본 게 얼마만인지... 그레타 리의 한국어 발음이 거슬린다는 평가가 간혹 있던데, 뭐 용납못할 정도도 아니고 그냥 어색하지만 듣기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다만 좀더 톤의 높고 낮음이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두 분의 연기도 좋고, 중반부 새로 추가되는 인물이 정말 정곡을 잘 찌릅니다.


관객이 상상했을 법한 생각한 길을 가면서도 가지않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노라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활동하던 영화감독으로 나오는데(...), 영화 속 시점도 현실의 시점과 거의 일치하고요. 게다가 아빠가 감독했다는 영화는 넘버 11.. ㅎㅎ. 이건 완전 자기 이야기라고 하시는 감독님..;


중간에 유태오가 맡은 해성의 친구로 카메오 한 분 등장합니다. 두 번 나온 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48
124676 어그로의 트롤링이 먹히지않는 게시판 [4] ND 2023.11.07 491
124675 6시 반 KS 1차전이군요 [5] daviddain 2023.11.07 135
124674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04) catgotmy 2023.11.07 113
124673 플라워 킬링 문 - 아카데미 대상 예정? [3] 애니하우 2023.11.07 414
12467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3.11.07 462
124671 (사무실에서 놀면서 써보는) 요즘 일상입니다 [10] 쏘맥 2023.11.07 279
124670 [왓챠바낭] 보는 김에 몰아서 본 '캐리' 잡담입니다 [9] 로이배티 2023.11.06 378
124669 혼례대첩 [1] 잡채밥 2023.11.06 310
124668 가을비, 한신 타이거즈, 다시 뉴스레터 상수 2023.11.06 127
124667 미역 [9] thoma 2023.11.06 244
124666 프레임드 #605 [6] Lunagazer 2023.11.06 72
124665 김혜수가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2023 청룡영화상 후보 [8] 상수 2023.11.06 541
124664 양파 [15] thoma 2023.11.06 340
124663 [왓챠바낭] 변태 감독님이 막 만든 영화 하나 더, '카인의 두 얼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11.05 361
124662 케이팝 아이돌을 넘어서 인터넷이 만들어낸 상황극앞에서, 자기편의적 생각을 멋대로 합리화하는 인간의 원죄를 생각하다 상수 2023.11.05 287
124661 프레임드 #604 [6] Lunagazer 2023.11.05 77
124660 국립국어원에 대해 [1] catgotmy 2023.11.05 279
124659 왜 유모차를 유아차로 바꿨느냐는 건 핑계고 [8] Sonny 2023.11.05 709
124658 이 단편 소설이 뭔지 아시는 분? [4] PeaEye 2023.11.05 252
124657 토마토 [11] thoma 2023.11.05 2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