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차한 고현정 역의 배역을 아예 삭제하는 방향으로 간다는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고현정이 맡던 캐릭터를 삭제하는 건 '처음부터 이 각본은 기초공사 없이 어디서 대충 본 재료들을 쌓아올리는 중이었습니다.'밖에 안 되잖아요.


 아무리 비중이 적어도 주연급이면 고현정 캐릭터라는 실타래가 이야기와 결합되어서 절대 그냥 빼낼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을텐데 지금 고현정 역을 삭제해버리고 대본을 다시 구상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 고현정 역을 삭제하고도 드라마가 정말 나아갈 수 있다면 고현정이 시놉시스 사기를 당한 게 맞기는 맞는 것 같네요. 물론 PD폭행건이 사실이면 촬영장을 떠나야겠지만.


 어제 분량을 보니 고현정의 분량이 슬슬 늘어날 분위기긴 한데...발표된 바로는 분량 문제로 다툰 건 아니라니 믿어야죠. 어쨌든 올림픽으로 시간을 좀 벌었으니 대체배우를 구해서 진행하는 게 제일 무난할 것 같아요. 연기력도 있고 의욕도 있는 배우는 우리나라에 한 트럭쯤은 있을테니까요.



 2.한데 고현정이 이번엔 연기로도 까이는 중이었어요. 확실히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 판단하면 연기가 이상하긴 하죠. 나는 판단을 보류중이었거든요. 고현정이 실실 웃거나 발음이 새는 게 그냥 중2병 걸려서 저러는 건지, 아니면 저렇게 연기해야 할 이유가 있어서 저러는 건지 말이죠. 한데 이제는 결국 알 수 없게 됐네요. 



 3.가장 최신 기사로는 역시 배역 삭제가 아니라 대체 배우를 구한다는군요. 이게 제일 무난하죠. 주역 캐릭터를 삭제한다는 건 이야기를 처음부터 제대로 구상하지 않고 피드백에 맞춰 그때그때 써내려간다는 의심을 살 만하니까요.



 4.휴.



 5.하아...지겹네요. 어제 새벽에 심심해하다가...갑자기 생일 파티를 하고 싶어졌죠. 그래서 해야겠어요.



 6.예전엔 생일 주간을 만들었다가 월간으로 바꿨다가 좀 늘리고 싶어서 생일 시즌을 만들었는데...그냥 이젠 아무때나 해요. 왜냐면 생일 파티란 건 지금 실컷 해 둬야 하거든요. 너무 늙거나 또는 죽어버리면 할 수 없으니까요. 죽으면 죽었으니까 할 수 없고 늙으면 너무 구질구질하고 초라하니까 할 수 없어요. 내 기준에서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7.생일 파티를 한 10시쯤 하러 갈 것 같은데...평일이라 너무 늦다 싶으면 9시반정도로 당겨 볼 수도 있어요. 전에 썼듯이 오자마자 맥주잔으로 위스키 원샷하는 거 말곤 무규칙이예요. 조각케이크 하나 정도 사와 주심 고맙고요. 한 8시까지 쪽지 기다려 볼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96
124756 프레임드 #615 [4] Lunagazer 2023.11.16 102
124755 플라워 킬링 문 리뷰 둘 daviddain 2023.11.16 249
124754 윙코맨더 음악 [2] 돌도끼 2023.11.16 119
124753 문동주 맞아 가네요/19:00 대만 일본 티빙 중계/하이라이트 [25] daviddain 2023.11.16 293
124752 여미새에 대해 [6] catgotmy 2023.11.16 321
124751 더 킬러 보며 생각난 뮤비 daviddain 2023.11.16 197
124750 가레스 베일이 벨링엄에게 마드리드 식 게임을 하라고 daviddain 2023.11.16 79
124749 [핵바낭] 수능 전날 & 기타 등등 일상 잡담 [14] 로이배티 2023.11.15 407
124748 방금 끝난 대종상 시상식 결과 [1] 상수 2023.11.15 453
124747 에피소드 #63 [5] Lunagazer 2023.11.15 74
124746 프레임드 #614 [4] Lunagazer 2023.11.15 74
124745 단독] LG전자, 18일부터 LG트윈스 우승턱 쏜다 daviddain 2023.11.15 206
124744 KS 끝나고 목요일 APBC시작/선발 문동주 daviddain 2023.11.15 129
124743 윤석열과 어번져스(윤핵관) [1] 왜냐하면 2023.11.15 307
124742 나보코프는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8] thoma 2023.11.15 367
124741 [넷플릭스바낭] 데이빗 핀처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꿈을 꾸나요. '더 킬러' 잡담 [15] 로이배티 2023.11.14 596
124740 헐리우드(주로 영국배우) 이름개그 카툰짤 [2] 상수 2023.11.14 245
12473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4화까지 보고 catgotmy 2023.11.14 258
124738 프레임드 #613 [4] Lunagazer 2023.11.14 63
124737 LG, ‘29%할인’ 정말로 검토중이다/코시 하이라이트 [2] daviddain 2023.11.14 2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