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가 꺼려졌던 때가 있어요. 페미니즘이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요.


나같이 모순적이고 못난 점이 많은 사람이 감히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을까? 페미니스트 이름에 먹칠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삶을 살고 있나? 


지금은 완벽한 사람이어야만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잘 말하고 다닙니다. (그보다는.. 제 인생에 소송당한 게 딱 두 번인데 두 번 다 여혐종자/성폭력 가해자에게 피소된 거라서, 조용히 살려고 해도 자꾸 페미니스트로 호명/호출되는구나 싶었죠. 허허.)


그래서 표창원 말도 쪼끔 이해는 갑니다. (잘했다는 건 아님)



2. 일부 한국남자들의 열혈 홍보로 레드벨벳 멤버가 읽었다는 82년생 공지영이 베스트셀러 1위로 차트 역주행.


이러니 페미요정이란 말을 듣죠. 



3. 이런 재미난 걸 봤네요. 


첨 본 순간 페리둥절...


잠시 뒤 정신을 차리고 '우와! 강간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다니 고마워요.' (생긋)


https://pbs.twimg.com/media/DHR3zKjWAAAKZjI.jpg




DHR3zKjWAAAKZjI.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1
124643 텐아시아 사태 [11] 츠키아카리 2013.02.25 7353
124642 보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할 책이 있으신가요? [69] 전기양 2011.09.28 7352
124641 강남은 김밥도 다르군요. [29] 자두맛사탕 2012.09.24 7350
124640 이거 사실일까요...? [10] Jager 2011.09.26 7350
124639 좋은 사과문 쓰는 법 [55] skelington 2016.08.18 7348
124638 (많은) 남자들이 여자 성형수술가지고 빈정대는 심리는 뭘까요? [39] turtlebig 2013.02.21 7348
124637 여기가 하정우의 나라입니까? [8] 자본주의의돼지 2013.02.09 7347
124636 몇몇 개 종류별 사진 [17] 화려한해리포터™ 2012.06.25 7347
124635 (바낭) 씨스타 친구들 몸매는 말이죠 [25] 해마 2013.01.31 7345
124634 5급공무원 특채제도에 대한 고시출신 지인의 의견 [29] soboo 2010.09.06 7345
124633 [19금] 섹스에 관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들 [7] 화려한해리포터™ 2012.07.12 7343
124632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차이.gif [10] 뚜비두밥 2012.07.03 7342
124631 동대학원은 엄청 좋은 대학원..오해했던 것들 댓글 달고 놀아요~ [61] 기린그린그림 2011.03.18 7339
124630 연예인과 명문대 이야기 [12] DH 2010.06.09 7339
124629 티아라, 본진 털렸네요. [13] 닥터슬럼프 2012.07.31 7337
124628 애인 사이의 연락 문제. [21] la vie devant soi 2011.08.13 7335
124627 서세원의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 기억나세요? [3] 뱅뱅사거리 2011.01.05 7333
124626 이유리가 결혼하는군요. [21] DJUNA 2010.08.19 7333
124625 리쌍의 빌딩 임대문제 3단계 정리. [34] 자본주의의돼지 2013.05.22 7331
124624 ............... [65] 이글만익명 2013.02.15 73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