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1 18:24
그냥 생활 속의 sf 중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영화나 소설 있을까요?
생활 속의 sf라는게 막연한데..너무 막 거대하고 너무 거시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굉장히 평범한 상황에서 sf적 요소가 살짝 끼어 있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소품적이고,일상적이고 스케일이 작은 작품이요. 그러면서 과학적 기반은 있고, 아이디어는 빛나는...
예전 sf모음집같은 책에서 그런 소설을 간간히 읽었던 것 같은데 무슨 글들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듀나의 소설들도 그런 소설이 많긴 한데 잘 기억나는 건 없고...
영화에선 정말 이런 종류가 없는 것 같은데..조금 규모가 작은, 소품적인 작품들은 있는 것 같아요.
일상적인건 아니지만, 가타카나 엑스 마키나 같은 작품들...AI도 좀 그런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고(이쪽은 원작 소설이 더 적합할 듯 싶네요)..
예전에 본 우주류라는 만화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좋은 작품 있을까요?
2018.08.31 19:15
2018.08.31 21:42
저도 읽자마자 곽재식님을 쓰려고 했었는데 ㅎ
2018.09.01 18:19
2018.08.31 19:27
2018.09.01 17:54
정소연씨는 계속 주시하고 있어요.다만 소설집은 역량에 비해 너무 가벼운 컨셉으로 나간다고 생각했어요. 슈뢰딩거 고양희도 어제 주문해서 오늘 받아 보았습니다.와.이런 만화들도 있구나.엮어서 책도 나왔구나.대단하다.생각했는데, 형식이 거의 4컷만화 정도 되는 초단편이라 그런지 스토리라기보다 개념-단상들에 가깝네요.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추천감사합니다.
2018.08.31 19:28
SF 단편은 거대한 것보다 작은 이야기가 훨씬 많은 것 같은데요. 한국 SF작가 단편집 무얼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영화는 이터널선샤인 같은 로맨스 쪽이 소소하다면 소소하지 않을까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나 Safety not Guaranteed 같은..
아니면 크로니클, 프라이머, Coherence처럼 거대할 수도 있는 아이디어로 작은 규모에서 펼쳐지는 영화도 떠오르네요.
2018.09.02 23:20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나 이터널션사인 같은 영화는..물론 재밌게 보긴 했지만 제가 원하는 영화들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이건 sf보다 판타지에 가까운것 같아서..
나머지 영화들은 잘 모르는데 한번 찾아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8.08.31 19:39
호시 신이치
2018.08.31 21:23
8살때인가, 9살때인가..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아버지가 거기 서점에 들려 책을 하나 사주셨어요.
아주 짦은 sf단편들을 엮은 책이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자가 한국인이었는데 혼자서 이걸 다 쓸리 없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지금도 나요.
쓰신 이름을 보고 저자를 찾아보니..제가 어릴때 봤던 그책이 호시 신이치의 글들을 무단으로 가져와서 엮은 책이 아닌가 싶네요.
잊고 있었던 기억을 하나 찾았습니다!
2018.08.31 19:51
2018.09.01 13:27
잘 몰랐던 영화였는데 어제 봤습니다.
정말 좋네요.여러모로...
제가 기대했던 그런 영화이기도 했고..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2018.08.31 20:01
2018.08.31 20:04
2018.09.02 23:21
블랙미러는 1시즌의 몇몇 작품만 보았는데..워낙 스펙트럼이 넒어서..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2018.09.03 15:03
갑자기 껴들어서 죄송한데;
블랙미러 시즌3 특별에피소드랑 시즌3 4화 샌쥬니페로 강추합니다!!!
2018.08.31 23:12
2018.09.02 23:20
코니 윌리스 책을 구입했습니다.읽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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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에는 일단 곽재식 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곽재식 님 책 중에는 SF가 아닌 것도 여럿 있습니다만, [토끼의 아리아] 정도면 말씀하신 조건에 부합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