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이야기

2020.01.02 09:56

가을+방학 조회 수:663

리플들 잘 읽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제가 옛날 많이 도움 받았던

상담사님께 제 사정과 심정을 설명 드렸는데

제게 여자친구에게 동의를 구하고

대화를 녹음한다거나 대화에서 제가 문제를

느끼는 부분을 적어놨다가 상담자분께

'제가' 말씀드리고 일종의 상담 코칭을

받아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여자친구를 더 건강히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해서 여자친구에게 동의를

구하고 싶었는데 정작 그녀의 반대가 심해서

일단 없던 얘기가 되었습니다.

저도 정신과 의사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건

아닌데 사실 항우울제 등 약물에 대한 신뢰는

굳건하거든요. 저도 많이 정말 많이 좋아졌구요.

그래서 여자친구도 정신과로 데려가려는 건데

쉽지 않네요.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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