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건 매버릭

2022.06.24 21:21

daviddain 조회 수:653

A little push와 set to extinction 이 두 대사가 크루즈를 말해 주는 것 같네요. 극한까지 스스로 밀어 붙이는 매버릭의 캐릭터는 그와 같습니다. The Last Superstar란 한 잡지의 표현대로 이런 메가스타는 그가 마지막이겠죠.  그도 나이가 들겠지만 그의 대사대로 but not today.매버릭뿐만 아니라 이산 헌트도 <발키리>의 한 쪽 팔 잃고 히틀러 암살하려던 대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미임파 6 개봉 당시 탑건도 재개봉했죠.
그 때 세 번 영화관에서 본 거 다행입니다. 전편이 간 길 잘 따라가고 멕 라이언 팀 로빈스 잠깐 등장.

크루즈가 연기가 된다는 사실이 상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그 사근사근하면서 나르시스틱한 걸 잘 활용한 거 큐브릭이었죠. 여기서는 주름도 늘고 기름기도 빠졌습니다. 마일즈 텔러는 혈기왕성하고 불같이 대드는 루스터 소화 잘 했네요.

The who의 won't get fooled again이 나와 놀라고 레이디 가가 노래보다 베를린 노래가 나을 뻔.

빌 풀먼 아들이 나왔네요.  발 킬머 아들 잭도 배우예요



스토리는 거들 뿐 결국 전투기 싸움이 중심.  러브러브 신 대신에 크루즈와 텔러가 전투기로 싸우는 장면이 더 에로틱했으면 난 변태인가. 탈 것은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죠.

전편에서 매버릭은 아버지 콤플렉스도 있었는데 여기서 그건 극복이 된 대신에 죽은 동료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삽니다.

In memory of Tony Scott이 뜹니다.

엔드 크레디트에 한국 이름들이 간혹 보입니다.

사운드 효과를 조지 루카스의 ilm에서 담당했군요.


원래 2019년 개봉 예정이었고 그 해에 라이온킹 리메이크 등 향수에 기댄 영화들이 많이 나왔죠.


톰캣을, 크루즈 보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가 한 대사를 떠올렸습니다. Old but not obsolete   크루즈의 목소리는 세월을 안 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0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58
124589 한국의 자살률은 그 상승률이 정말 미스테리... [14] 스트로브 2013.01.06 7297
124588 김성주가 만든 웰빙 진생쿠키, 전혀 먹고싶지 않아요 [25] 오렌지우드 2012.10.15 7295
124587 [19금 욕설있음] 김삿갓 시 [3] callas 2011.04.18 7293
124586 올림픽 양궁에 대한 미국내 반응 [16] loving_rabbit 2012.07.29 7292
124585 [초바낭]대만의 흔한 교복사진 [10] 브누아 2012.12.14 7291
124584 [펌] 공대생 남친 관리법 [20] 화려한해리포터™ 2012.08.10 7291
124583 한효주씨가 욕을 심하게 먹네요. [22] 매일매일 2013.11.23 7291
124582 1년동안 교사 본인이 마실 물 심부름 시키는 게 정상입니까? [129] 침엽수 2013.04.10 7289
124581 신종사기- 폰테커들을 등쳐먹은 거성 사건 [48] 뚜루뚜르 2013.01.03 7289
124580 [욕설주의] 무한도전 무삭제판. [14] 자본주의의돼지 2012.10.08 7289
124579 예쁜 나쁜 남자 - 김재욱 [11] 윙윙 2010.06.14 7281
124578 MC몽 아기무당 - 왜 아직도 사람들은 엉터리 예언에 목을 매는가? [4] 사과식초 2010.09.20 7279
124577 압구정 현대 아파트 고양이 학대 사건 [68] wonderyears 2013.07.03 7278
124576 건축학개론에서 여자분들이 많이 간과하시는 것. [53] decency 2013.06.02 7277
124575 스탠포드가 준비한 신의 한수? [21] 걍태공 2010.06.12 7273
124574 [19금] 자두맛 사탕님께 제 경험담을... [8] 1분에 14타 2010.07.19 7272
124573 왜 미군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건가요? [39] 시민1 2014.04.18 7271
124572 앤 해서웨이 보그 US 11월호 화보 [7] 보쿠리코 2010.10.19 7271
124571 나가수를 보면 박명수가 방송을 참 잘해요 [53] management 2011.03.21 7270
124570 대면식에서 인상적인 자기 소개 방법 [7] 스팀타월 2010.06.11 727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