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가 만든 웰빙 진생쿠키, 전혀 먹고싶지 않아요

내일부터 아이 젖먹이면서 쿠키를 구워야겠어요. 아쿠쿠.. 아이가 없네요 -_-

저도 이 말하려고 들어왔어요 ㅠㅠ

대학선배가 며칠전 ㅂㄱㅎ캠프로 영입되서 우울하던 차에... 선배가 김성주같은 사람과 동류항이라 생각하니 더 우울해집니다...

http://m.blog.naver.com/eksql78/140020162594
기사 링크는 찾아지지 않네요. 엠씨엠 런칭에는 대단한 인재들을 기용! 그냥 '구글'에만 올리면 된다는 것을 그땐 몰랐나봐요~

지갑이 비어있는건 수동적인 여성이기 때문이겠죠? 저분의 말씀에 따르면 말이에요.

'진생=세계가 반응한다', 여자니까 '쿠키'만들기, 인터넷이니까 '구글'. 짧은 몇 마디 안에서도 얕은 사고가 고스란히 보여요

갑자기 어떤 일본 웹진에서 본 류이치 사카모토 발언이 생각났어요. 어떤 네티즌이 류이치 사카모토에게 정치인이 된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을 했는데, 류이치 사카모토는 이렇게 대답했죠. 자기라면 일하는 여성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일본을 만들거라고 말이죠. 김성주 씨 발언과 아주 좋은 대조를 이루죠. 더군다나 할아버지 입에서 나온 발언이니... 근데 그럴만도 한게, 원래 이분의 어머니가 워킹맘이셨어요. 모자 디자이너셨죠. 맞벌이를 하긴 했지만, 유명 문예잡지 편집인으로 이름을 날린 부친은 명성에 비하면 벌이가 시원찮았던 모양이예요. 원래 문예잡지 사업이 돈이 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하필 그 회사의 어떤 직원이 거액을 횡령해 도망가는 바람에 회사가 망해 버렸죠. 류이치 사카모토의 부친은 그 회사 살려보겠다고 무보수로 봉사해서 기적적으로 살려내긴 했지만, 그동안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어머니가 버는 돈으로 가족이 생활했던 모양이예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봤으니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절실한 문제로 느꼈던 것 같아요.

자칭 '재벌좌파'이지만 기이한 좌파 두 글자는 지워버려도 되니까 걍 재벌. 재벌이 경제민주화에 어찌 찬성할까 싶네요. 그걸 또 블라블라 당당히 이야기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