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0 00:07
* 요즘 좌절의 나날들이지요.
팬들이 이지경인데 당사자들은 어떨지 짐작도 안갑니다. 프듀48을 통해 데뷔했건 그렇지 않건, 모두 말이지요.
정말이지 단 하루만에 모든게 취소되고 보류되고 정지되고...
이슈자체가 언급된지는 좀 됐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국내 컴백일정-영화 및 음반발매-을 코앞에두고 사건이 본격화되고 그 여파가 이렇게 빠르고 강력할줄이야.
* 이슈자체가 거의 근본적인 문제인지라 심각한 듯 합니다. 맴버 하나의 일탈이나 사고...이런 단위가 아니니까요.
사실 방송이고, '내정된 지망생'들 얘긴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때마다 있었지요. 허나 이렇게 본격화된적도 없지요.
기껏해야 방송 편집 및 방송 날짜-투표일 괴리를 통해 통해 시청자의 선택을 '유도한다'라는 의견이 많았지, 이렇게 아예 근본적인 조작이 일어났을 줄이야.
하긴 생각해보면 유도고 머시기고 그냥 투표수 조작하는게 머리 덜 아프고 속편한건 사실입니다. 단순한게 답이긴하지요-_-.
* 저도 그렇지만 상당수의 팬들은 '애들은 죄가 없다. 어른들이 문제다'의 방향이더군요.
물론 일부에선 맴버 중 동조한 친구들도 있을테고 그렇다면 결코 그 문제에서 자유로울수없다는 반응들도 있지만,
솔직히 10대 아이돌 연습생들이 기획사와 방송사-어른들의 지시에 거부의 리액션을 못하는게 현실적이다...라는 의견들도 있지요. 저도 동의하는 바이고요.
아무튼 걱정이네요. 젊다못해 어린;이제 중고등학교 갓 졸업한 친구들이 태반인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견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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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에서 다루고나서 잠잠한가했는데 터졌네요. 좋은 일이죠.
엠본부 스페셜에서 유진박도 구조하고(매니저가 범인) 훌륭한 일들 하고 있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