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찔끔 찍먹한 시리즈와 영화 한편 잡담 위주의 후기입니다.

1. 넷플릭스- 원피스
2편까지 봤습니다. 원작 만화는 안 봤어요. 해적들의 이야기라는 정도만 알고 봤습니다.
원작있다는 생각 안하고 봐도 재미있습니다(고무고무 같은 만화적 설정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만요)
기본적으로 주인공인 아이들이 귀엽고, 화면이 이쁩니다(제작비 많이 썼을거 같아요)
시즌 1이 현재 나온 내용의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어서(그니까 앞으로 몇시즌까지 나와야하는건지) 그 점이 좀 불안하긴 합니다ㅎㅎ

2. 넷플릭스- 스포일러 알림
한 커플이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한명이 병에 걸려서 죽습니다(제목이 말해주듯 한명의 죽음이 영화 초기에 나와요)
그닥 신선할 거 없는 설정에 이야기인데, 영화 후반, 마지막이 다가온 상황에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에 강아지가 떠나는 상황이 겹쳐져서 펑펑 울었습니다(마지막 부분만 다시 보고 싶기도, 절대 보고 싶지 않기도 해요)
그리고 짐 파슨스 참 좋은 배우네요.
빅뱅에선 셸든의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연기 잘 한다는 생각 못하고 봤는데 여기선 너무 좋습니다. 카메라 응시하는 표정과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3. 디플- 스트레인 시즌1
시즌 1 다 보고, 시즌 2를 시작했는데요. 이걸 끝까지 볼지 어떨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흡입력이 없달까… 하루 한편도 집중해서 못 봐요ㅋㅋㅋ
그 원인은 바로 등장인물들이(특히 주인공이) 별로입니다. 일단 시작한 시리즈니 어떻게든 정을 붙여볼라고 하는데 이놈에 주인공은 정을 튕겨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 마스터가 하나도 안 무섭게, 아니 오히려 좀 귀엽고 웃기게 생겼어요!!!!
촉수도 이젠 익숙해지고, 벌레만 여전히 소름끼칩니다. 음악이랑 타이틀 장면은 좋아요(?!)
꾸역꾸역 보느니 빠른 포기가 나을것도 같고 막 그러고 있습니다(볼게 너무 많으니)

4. 디플- 프랙티스 시즌1
시즌 1이 파일럿 개념이었는지 달랑 6편이더라구요? 후딱 봤습니다.
재미있어요.
예전에 앨리 맥빌도 잘 봤는데 이 제작자와 결이 맞는듯해요ㅎㅎ
워낙 오래된 시리즈라 ’아 여기서 이런다고?‘하는 장면들도 있지만 등장인물들과 배경 생각하면 납득가구요(네. 쉬운 시청자에요)
다만 시즌 2부터 바로 24편(!!)이라 집중해서는 못 볼거 같습니다ㅎㅎ

옛날 시리즈, 요즘 시리즈, 중간중간 영화랑 애니메이션 이렇게 돌려보는 루틴이 생겼습니다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255
124662 그런데 진짜 DJUNA님은 어디로 가셨나요? [7] Tara 2010.06.03 7232
124661 만원 이하 센스 있는 선물 경험담. [7]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6 7230
124660 래리 앨리슨의 예일대 졸업 연설. [3] 자본주의의돼지 2011.09.22 7229
124659 (진지한 조언) 독일 이민에 관해 진지한 조언 해주실 분을 정중히 구합니다 [8] 연금술사 2011.05.03 7228
124658 [공지] 달빛부유[h.i.m] (steve_buscemi) 님이 강퇴되었습니다. 이유는... [61] DJUNA 2011.05.17 7226
124657 여자는 좋아하지만 남자가 싫어하는 패션 스타일? [33] 서리* 2010.10.05 7225
124656 결혼이야기 [52] jake 2012.11.07 7224
124655 노빠였던 내가 노까로 돌아선 이유 [152] 서산돼지 2012.12.20 7222
124654 나오미 왓츠 레전드 사진 [9] magnolia 2010.09.28 7222
124653 [MV] PSY - GENTLEMAN [30] walktall 2013.04.13 7220
124652 인터파크 투어 정말 거지 같네요 [5] 시월의숲 2013.02.04 7219
124651 반라의 꽃미남 근육질 남자들이 웃통을 벗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 옷가게가 한국에도 생겼습니다 [32] military look 2012.09.01 7217
124650 삶은 달걀을 조심하세요 [34] 침흘리는글루건 2011.11.30 7215
124649 나의 거짓말쟁이 친구 [39] jake 2012.08.08 7212
124648 동방신기 3인, 日 소속사서 퇴출 [23] 감동 2010.09.16 7212
124647 김어준 한겨레 인터뷰 [191] 철과와인 2012.04.28 7210
124646 티아라 소연, 깨진 창문서 튕겨나가 논두렁 박혀 [36] magnolia 2012.08.13 7210
124645 (19금) 투마더스 [9] 자본주의의돼지 2013.07.19 7209
124644 '도둑들'의 조용한 흥행보다 더 이해안가는 것은. [22] 빠삐용 2012.08.28 7205
124643 그랑블루, 가장 아름다운 염세주의 영화 [10] buendia 2013.08.05 72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