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드디어 엔드게임을 봤어요.
(많은)노력끝에,,, 
상영 마지막 날이었는데, 보는데 초반부터 저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노력의 시작은 한달 전 즈음인데,
아직 보지 못한 3을 보면서 시작되었어요.
2와의 괴리가 너무 심하더군요....
흠....그리고, 검색을 했죠.
어벤져스 히어로, 영화,,,순서....뭐 이런 검색어로요.

그래서 본것이,

가디안오브갤럭시1,2
닥터스트레인지
토르3
앤트맨2
블랙팬서

이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초반부터 여자슈퍼맨이 똭~~~
(나중에 검색해보니 한때 이슈가 되었었던 캡틴마블,,,)



엔드게임 이야기(본격/대놓고/ 스포)

1. 마지막 장면이 늙은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의 솥뚜껑을 팔콘에게 줍니다.
  앞으로도 팔콘은 계속 등장할건가봐요...새로운 캡틴으로...
캡틴이 과거로 갈거면 그전에 블랙위도우를 현재로 데려다 놓고 가면 어땟을까 생각해 봤어요. 블랙위도우의 시간여행 직전에요...
"내가 미래에서 왔는데, 상황 종료되었고, 너가 안가도 되,,,"하면서요..
블랙위도우 입장에서는 몇시간만 자고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싶어서요. 
뭐, 안될 거라도 있을까요? 
캡틴이 과거로 돌아가서 살때에 어떤 시점부터는 다시 깨어난 캡틴과 동시대에 둘이 살게 되는 걸까요?
그럼, 과거로 돌아간 캡틴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살아야 하는 걸까요?

2. 생명의 1/2의 사라짐의 기준은 뭘까요?
동물, 식물, 모두 포함된걸까요? 아니면 식물은 빠지는 걸까요? 
벌레는, 미생물은,,,,
암수 구별해서 1/2이겠죠? 마지막 실행은 랜덤으로 설정후 엔터(손가락 튕기기)

아이언맨이 손가락을 튕길때는 단순히 사라진것 되돌리기라고 프로그래밍하고 한거겠죠?
미래로온 타노스 딸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후 화면에 나오지 않아서요.
사라진걸까요? 

3. 1/2이 사라진 지구를 쓸하게 표현을 했어요, 우울한 지구,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저는 고요한게 좋아보이더라고요,,
(나는 못된 놈인것인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슬프고 쓸쓸할 것이 분명할거에요.
그러나, 그후 5년을 살아간 사람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새롭게 경험을 쌓아갔을 거에요.

아이언맨만 보더라도 결혼후 자녀까지 있으니, 그냥 과거를 잊고 현재를 사는 것이 옳아보이거든요.
뭐, 그러나 아이언맨은 어벤져스와 함께 했죠.

4. 닥터 스트레인지가 말헀던 1400분의 1의 확률의 승리라는 것이 결국은 일단 패배후 과거로 돌아가서 승부를 번복하는 거였었나 싶어요?
닥터의 능력 발휘는 뭔가 선택적이에요...시공간을 조정하는 능력이요.
WWW(미국 레슬링)에서 당연히 이겨야 하는 선수가 마지막에 피니시 기술로 이기지만,
재미를 위해 초반에는 어이없이 당하는것처럼요...

5. 타노스의 두번 죽음.
현재의 타노스가 죽고,
과거(또다른 타임열차를 탄)의 타노스가 현재로 와서 또 죽고,,,
그럼, 과거의 타노스와 같은 타임열차에 있던 생명들, 지구라면, 동시대의 사람들과 어벤져스도 있었겠고, 
그러면, 그 타임열차에서 타노스와의 인연을 맺게될 미래는 사라질까요?
그 당시의 어벤져스의 삶의 이벤트에서는 타노스와의 인연은 없는 걸까요?
  

뭐,,, 시간여행이 개입되면,
이런저런 의문들이 자꾸 생겨요...
2차원의 고리타분한 사람이라서, 3차원이 개입되면 아주 혼란스러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2
125931 요즘 좋았던 예전 노래...들과, 태안여중 밴드부의 커버실력(케이온 실존) [1] 상수 2024.04.08 132
125930 우정과 정치색 [8] Sonny 2024.04.08 489
125929 네메시스 5 신상 돌도끼 2024.04.08 68
125928 [영화바낭] 현시점 기준 아마도 가장 존재감 없을 콩, '킹 콩(1976)'을 봤습니다 [13] 로이배티 2024.04.07 331
125927 프레임드 #758 [4] Lunagazer 2024.04.07 88
125926 한국 정당사에서 ‘국민의 힘’은 역대 최악인듯; [5] soboo 2024.04.07 877
125925 [넷플릭스] '리플리', 와우!! [9] S.S.S. 2024.04.07 498
125924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스포) [1] skelington 2024.04.07 129
125923 커피와 운동 [1] catgotmy 2024.04.07 202
125922 고척은 1회부터 뜨겁군요 [9] daviddain 2024.04.07 154
125921 초간단바낭 ㅡ 뎀벨레 보면 신기하다니까요 daviddain 2024.04.07 59
125920 '네미시스 4 천사의 절규' [2] 돌도끼 2024.04.07 100
125919 신 가면라이더 관련 잡설 [6] DAIN 2024.04.07 207
125918 네미시스 3 [2] 돌도끼 2024.04.06 95
125917 [영화바낭] 쓰던 걸 또 날려 먹고 대충 적는 '고지라' 오리지널 잡담 [20] 로이배티 2024.04.06 297
125916 단상 - 1인분의 삶을 살고 있나요, 푸바오가 떠나고 크누트를 떠올린 누군가, 봄날은 가더라도 상수 2024.04.06 148
125915 지브리 좋아하는 애니 catgotmy 2024.04.06 126
125914 무릎 회복 시도 [2] catgotmy 2024.04.06 125
125913 류현진 한 이닝 9실점' 충격의 고척돔 5회말, 키움 타자들에게 들어보니... [고척 현장/스트라이크 비율 68% 류현진 ‘공략’ 키움 오윤 타격코치 “적극적으로 치자 했다” [SS고척in] [1] daviddain 2024.04.06 141
125912 '네미시스 2' - 존 윅 감독의 딱히 자랑거리는 안될듯한 경력? [1] 돌도끼 2024.04.06 1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