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계속 실패하고 있네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5분 삶았고, 그 다음엔 8분, 10분...

그래도 여전히 지나치게 탱글탱글...

 

일반 밀가루면이랑 종류 자체가 다르니까 별 수 없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조금만 덜 탱글탱글 했으면 좋겠네요.

 

나폴리탄은 해먹어봤는데 예상 외로 케첩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할 때마다 프라이팬을 설거지 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잘 안 해먹게 되겠더군요.

 

당장 배고픈데 밥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때 먹자, 라는 용도였는데...

면만 삶아서 대충 간장이랑 참기름으로 먹는다고 하더라도,

면 삶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이래선 밥 하는 시간이랑 비슷해질지도..;

 

그냥 냄비에 올려놓고 다른 일 하려고 해도 시간도 신경 쓰이고..

뭣보다 하다보니 냄비가 차 오르더군요.

 

스파게티면이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소금 탓인지

요리 자체를 거의 안 하고 살아와서 정확한건 모르겠지만요.

 

내일 한 15분 정도 삶아보고 그래도 마음에 안 들면 당분간 스파게티면 삶는건 포기해야겠어요.

 

스파게티면도, 식빵 토스트도(역시 프라이팬 이용).. 결국 밥 보다 더 번거롭다는 결론이..;

 

 

-

 

 

빵에 유자차 발라먹는데 맛있더군요.

 

전에 차로 먹으면서 찌꺼기 때문에 귀찮다는 글을 한 번 썼었는데

빵에 발라먹으니 건더기도 한꺼번에 섭취 가능하고...

 

근데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커피랑 같이 먹고 싶다는 거....

 

친구가  커피 내리는 거 그거(???) 샀길래 나도 살까 하는 생각은 해봤는데

난데없이 카페인이 잘 받아서 밤잠 설치는 때가 종종 있어서 커피는 피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엄청나게 단 음식 먹다보니 이게 또 커피가 '땡'기는군요..;

 

내가 쓴 커피를 찾을 날이 오다니...

나이를 먹고 있어 이런 간장공장공장장.. 이라는 기분이..-_ㅠ

 

요 몇년 사이 짠 음식도 점점 못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매콤한 걸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나트륨의 경우에는...

 

라면의 경우도 계란이나 우유 안 넣고 

신라면이나 열라면, 무파마 같은 거 오리지널 레시피로 끓여먹으면

막 성질이 뻗치는 기분이랄까..(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상하게 스트레스 쌓이더군요. 화가 난달까..)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 길이 없네요.

가뜩이나 어릴때부터 입이 짧아서 먹을 수 입는 음식이 한정돼있는데

점점 더 제한이 좁혀지는 것 같아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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