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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 총조사. 다들 하시나요??

2010.10.26 17:13

쇠부엉이 조회 수:3691

원래 다니는 직장에 지위와 그 회사 자세히 무슨일 하는지도 다 묻나요? 회사 주소까지 다 캐묻네요?

과학적으로 인력수급하는데 필요해서(아니 언제 정부가 인력수급하는데 도움 준 적이 있다는건지?) 조사한다고 나오는데 영 미덥지가 않네요.

사는 곳의 동까지, 전에 살던 곳도 동까지 다 쓰라는데 ..이거 개인정보 나라에 헌납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거부감이 심하네요.

심지어 무슨 동아리 활동 하느냐고도 물어요.

벌써 18차례나 조사했다는데 전 처음 해보네요.ㅡㅡ; 이거 원래 이렇게 자세히 캐물어요??

제가 정부에 대한 불신이 너무 심한건가 싶네요. ㅡㅡ;

푸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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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비

2010.10.26 17:16

저희 집은 인터넷으로 미리 했는데 직장 주소까진 안 묻던데요; 그러고보니 직장 이름이나 전주소 묻는 항목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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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2010.10.26 17:17

인터넷으로 해버리는게 나은가요? 저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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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2010.10.26 17:17

직장 이름 쓰라고 하고 직장 주소도 쓰라고 나와요. 번지수까진 아니고 시 구 동까지요. 직장이 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것도 물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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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2010.10.26 17:18

집에 사람 오는 게 싫어서 인터넷으로 참여했는데 말씀하신 정도까지 묻는 항은 없었어요. 학력정도까지 있던데 이거 왜 이러나 싶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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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0.10.26 17:18

인구조사는 주민등록등본이면 다 해결되는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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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2010.10.26 17:19

전에 어느시 어느구 어느동에 살았는지 쓰라고 안나온다고요? 이상하네.뭐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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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0.10.26 17:20

저 인터넷으로 작성하다가 한두항목 장난쳤더니(그렇다고 허위기재를 한 건 아니고 애매한 항목이 좀 있어서) 전화 왔습니다. -_-; 꽤 까다롭게 굴더라고요.
기억에 직장(학교) 위치를 묻는 건 있었는데요. 집에서부터 통학방법/거리 이런 거 물어보는 항목이 있어서 그런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넘겼어요. 학교 이름은 안 물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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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

2010.10.26 17:20

지자체별로 추가로 조사하는 항목도 있습니다. 공통항목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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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0.10.26 17:21

전 1985년도부터 봤었습니다만.. (그 때는 인구 센서스- 라고 했었던 걸로 기억.)
일단 5년 단위로 하고, 1990년 조사가 좀 대규모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이야 개인정보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높아졌지 예전엔 정말 별별 거 다 캐물었었죠.

어쨌거나 통계적으로는 장점입니다. 예컨대 집에서 직장까지의 출퇴근 모듈을 계량화하면, 교통정책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죠. 특히 정부쪽 통계가 되니까 나중에 예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책결정 방향을 놓고 공무원과 국회의원이 줄다리기를 할 때 그 근거자료.)
+
체감상으로는 지자체 족 공무원들에 비해 '중앙직'의 입김이 한 번 서리면, 원래 처삼촌 묘 벌초하듯 맹탕맹탕 하던 일처리 프로세스가 갑자기 엄청나게 살벌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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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2010.10.26 17:26

회사가 집과 얼마나 떨어져있나 같은건 이해는 가요. 근데 동아리 활동이며 직장에서의 지위에 직장명 주소 다 대라고 하는거 거부감 확 듭니다. 이정도면 개인정보 다 샌건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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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0

2010.10.26 17:32

관련내용 댓글 달자마자 조사에 참여하라고 방금 문자가 왔는데 좀 섬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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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미피

2010.10.26 17:35

엥, 전 10/22에 인터넷으로 완료했는데 엄청 가뿐하게 끝냈는데요. 직장 위치 입력 그런 건 없던데... 참고로 전 서울 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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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2010.10.26 17:39

무슨일을 하는지 예시한 항목 나열보면 엄청 자세해요.ㅡㅡ; 여긴 광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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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2010.10.26 17:40

이거 10% 정도 표본조사인가? 라고 자세히 묻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나머지 90% 분들은 간단히 10분정도 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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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2010.10.26 17:42

말 그대로 인구와 주택 부분만 질문하고 서너 페이지 답하다보니 종료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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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0.10.26 17:58

저는 경품 때문에 인터넷으로. 물론 조사원 앞에서 작성하는 것보다 이게 낫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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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llophane

2010.10.26 18:07

전 경기도 살고 인터넷으로 하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동호회, 직장 이름까지 다 넣으라고 했었어요. 심지어 티비 몇 대, 노트북 몇 대 있는지도 물어보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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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2010.10.26 18:13

Ms. Cellophane/ 축하드려요. 저와 같이 표본조사대상에 당첨? 되신건가 보군요.ㅡㅡ;;;;저도 티비며 노트북 다 묻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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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 모르잖아

2010.10.26 18:44

이 게시물 본 김에 간단히 하고 왔어요. "남들이 봐서 이 가구만이 갖고 있는 이해하기 힘든 특징이 있으면 기술하시오."라는 마지막 주관식 문항에 대한 온갖 웃기는 답들을 상상하다가 공백으로 비워두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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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cass

2010.10.26 19:06

아... 제가 표본조사대상이 었군요 뭐가 그렇게 조사할게 많은지 하면서 짜증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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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갈대

2010.10.26 19:27

표본조사 하시나 봐요. 제가 지난 번 인구조사 때 조사원이었습니다. 이게 하다 보면 사람들 성향 맞추는 게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문제 하나만 가지고도 이랬으면 하는 사람, 저랬으면 하는 사람 등. 솔직히 공무원들 힘들겠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리고 조사 내용이 기분 나쁠 수는 있겠지만, 통계적으로는 필요할 것 같더군요. 뭐, 제가 해 봤기 때문에 저는 군말없이 했습니다. 근데, 그 때도 전현직 통장 등은 아파트처럼 조사하기 편한 곳 싹 맡으시고, 저처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다세대 주택 주시더군요. 역시, 대한민국은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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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10.10.26 19:44

흔들리는 갈대/질문있는데요. 만약 표본조사에 들어 있는 사람이 그걸 거부하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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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결정

2010.10.26 21:54

본가에 있을때 조사하시는 걸 본 적 있는데, 가족수만 물어보시곤 가셨어요.[읍정도의 촌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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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0.10.27 00:05

인터넷으로 조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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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2010.10.27 00:06

저도 초간단 스피드로 끝내고 "제발경품당첨"을 기원하며 저장을 꾹 눌렀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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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2010.10.27 09:49

저희 엄마 이번 인구조사원이십니다.
저녁에 남의집 찾아 다니셔야해서... 제가 따라 다녀드려야겠어요~
다들 인터넷으로 조사해주시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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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갈대

2010.10.27 13:13

토토랑/만약 거부하신다면 강제로 하게 할 방법은 없죠. 하지만 동사무소에서 조사원에게 어떻게든 그 사람 걸 채우라고 닥달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전체를 다 기입하진 않더라도 일부라도 채우도록 사정사정하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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