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래미가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하루 유치원에서 캠프를 하는 날입니다.

 

이불에 베개까지 싸들고 가야 한데서 오후에 등원임에도 아침부터 무지 바빴습니다.

그래도 마냥 신이 나는지 짐을 챙기고 또 챙기고 확인하고 하데요 

(누굴 닮아서 이리 꼼꼼을 떠시는지... 물론 저는 아닙니다; 저는 언제나 외출 전 키 찾느다 두리번 두리번

그러고도 10분이내 집에 한번은 다시 와야 하는 인간이에요..)

 

계획표를 보아하니 아마 지금쯤은 제가 써준 편지를 읽고 있을 텐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난 자리는 표가 난다더니..

아들래미 하루 집을 비웠는데 집이 휑.. 하네요.

오늘따라 신랑도 늦는다 하고 딸래미랑 둘이만 있자니 마음까지 휑~ 한 바람이 부는것만 같습니다.

아까는 어쩌자고 tv에서 군대가는 아들 두신 어머님들이 우시던데 나는 왜 따라 울었을꼬!

매일같이 둘이 싸워대는 통에 정신이 없고 혼내기 바빴고 아이 하나 있는집이 그리도 부럽고 하더니^^;;

 

아들도 저도 서로를 오랫만에 좀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외롭고 쓸쓸한 밤이네요. 힝!

 

 

 

 

덧. 볼리는 없겠지만 아들! 그동안 오빠라고 양보하라고 해서 미안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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