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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처음 보게 된 것은 듀게 모임 때였습니다. 모임 중에 어느 분이 재밌는 만화가 있으니 보라고 추천해 주셨는데, 진짜 재밌더군요. 제가 원래 드라마나 웹툰 같은걸 절대 몰아보지 않거든요. 특히 재밌는 작품일수록 조금씩 아껴 보는데 - 그 재미와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서요 - 이 작품은 그냥 몰아서 봤습니다. 밤 꼴딱 세웠죠(그리고 무지 후회함...T.T...) 그 정도로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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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는 선녀란, 혹은 하늘의 선인들이란 이런 이미지일 거라고 상상하지 않습니까...그런데 이 웹툰에서는 이걸 정말 제대로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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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 여선답게 호랑이를 데리고 있네요.(원래 신선과 호랑이는 한 몸입니다. 보통 호랑이를 산군이라고 하죠)

 

 

 

 그런데 가슴에 뭐라고...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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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홀라당 깨는 신선답게 평소에는 이런 평범한 할머니 모습입니다.(카페 주인장 - 커피 전문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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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랑이는 평소에는 이렇게 고양이 모습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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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화 된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문채원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기대감이 컸었죠(그런데 사실 이 배우가 이렇게 코미디를 못할 줄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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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온갖 만화적인 상상력이 넘치는 웹툰을 실사화할 때는 난제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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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심각한 문제가 만화적인 상상력이 실제 사람 캐릭터에서는 살아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보통의 연기력이나, 배우의 캐릭터 구축하는 해석으로서는 택도 없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두심도 이렇게 뻣뻣할 줄은...거기다 윤현민은 또 어떻구요?) 뭔가 이 드라마의 캐릭터들 자체가 서로 어울리지가 않고 계속 겉돈다는 생각이 드는 걸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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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민이 워낙 멋지게 생겨서 배우 개인의 매력 감상하는 걸로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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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놈의 드라마 손절하고 싶은데, 여튼 남자 캐릭터들은 무슨 화보를 찍는지 멋지게만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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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이 그래도 로맨틱 코미디는 좀 하지 않을까 싶었었는데, 이 드라마 보면서 로코 연기란게 그렇게 만만히 볼 게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심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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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이야기에는 당연히 선녀를 비롯한 선인들, 천계의 신들이 다수 등장할 것이고 그러니 도교 세계관에 바탕을 둔 신들의 판타지가 펼쳐지겠구나...하고 절로 기대가 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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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그런 판타지 세계의 구축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그냥 이런 만화같은 연출로 원작 스토리만 주구장창 따라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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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만약 그렇다면 대체 원작 스토리만으로 16부작을 어떻게 채워나갈 생각인지? 뭐 다른 스토리감이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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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나온 얘기가 이 의사 선생이랑 삼각관계....더군요. 원작에서 정말 까칠하고 만만치 않던 정신세계의 소유자였던 분이(이 양반이 무려 BL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석으로 썰을 푸는데, 진짜 죽입니다ㅋㅋㅋ) 여기서는 그냥 성질 좀 있는 차도녀처럼 나오는게 영~걸렸는데, 기껏 들고 나온게 러브 스토리....삼각 사각 관계 만들어서 그냥 시트콤 찍듯이 분량 떼울 생각인듯....;;

 

 

 

 

 

 

 

드라마, 특히 그 흔하다는 로맨스 만드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걸 새삼 알게됐습니다. <도깨비>나 <미스터 션샤인>같은 명품 로맨스만 보다가 이 드라마 보고 호되게 걸려 넘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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