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2 11:57
- 정치, 경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의 바이트 낭비 잡담이라는 건 감안해주시고 대충 읽어주세요.
1.
처음에는 아베가 왜 저러나... 했어요. 저러는 이유는 알겠는데 방법이 영 괴상해 보였던 거죠. 뭐지? 무슨 수를 숨기고 있는 거지?
근데 지금은 뭐... 그냥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베와 일본 자민당은 그냥 멍청이가 맞는 것 같아요(...)
시진핑이랑 트럼프랑 싸우던 거 옆에서 구경하다 흉내내는 것 같은 모양새인데. 일본이 아무리 한국보다 상대적 강대국이라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찍어 눌렀을 때 쫄아서 순순히 굽힐 거라고 계산했다는 것부터가 오만이고 방자고를 떠나고 그냥 멍청하다고 밖엔.
더군다나 다수의 한국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일본에게 굽힌다'라는 게 얼마나 끔찍한 기분을 들게 하는 일인지를 몰랐다는 게 희한하죠. 이러면 현정권 지지율이 떨어질 거라고 기대했다니 한국인 아저씨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계산이네요. 멍청하다보다 더 심한 표현이 필요합니다.
2.
근데 또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아베와 자민당이 이렇게 대놓고 괴상한 짓(무역 흑자국이 적자국에게 수출을 중단한다!!)을 할 수 있는 건 결국 그 나라 국민들 탓이 크죠.
뭘 해도 찍어주잖아요. 뭘 해도 당선이 되고.
뭐 제가 태어나서 20대가 될 때까지 한국도 결과만 놓고 보면 비슷한 상황이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에 비할 바는 아니었거든요.
이게 정말로 신기합니다. 아니 뭐 막말로 일본 사람들이 못 배운 사람들도 아니고. 다 똑똑하고 다 알만큼 알고 그런 사람들인데 이렇게 스스로를 사실상 독재 국가 국민들로 만들어가며 사는 이유가 뭘까요. 자민당 말고 딱히 대안이 없어서라면 그 대안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이런 얘기하면 다들 뭐 교육 때문이다 민족성(...)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얘길 하는데 그런 걸론 납득할만한 설명이 안 되는 것 같거든요.
3.
암튼 뭐 전 정치도 모르고 경제도 몰라서 이게 어떻게 풀릴지 예측 같은 건 못 하겠어요.
근데 그렇게 막 절망적이고 암담하게 끝날 거라는 생각도 안 듭니다.
그리고 일단은 상당히 상식적으로 잘 버티고 있어 보이는 정부의 대응이 맘에 들어요.
그냥 제 기분이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기회에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산업 소재 국산화 프로젝트들이나 잘 됐으면 좋겠네요.
결국 한국 산업에 보탬이 될 일이니 나아아중에 잘 됐다 싶으면 아베찡이 계신 동쪽으로 감사 인사라도(...)
4.
그리고 한 가지. 한국 언론들 얘긴데요.
분개하는 척 하면서 계속 현정권에 딜 넣는 보수 언론들 다 이해합니다. 그게 그 양반들 할 일이죠. 아니면 뭘 하겠어요 그 분들이.
근데 보수 쪽이든 상대적 진보 쪽이든 간에 이번 사태에 대해 뭔가 좀 읽을만한 보람이 있게 정리해주는 기사가 정말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베와 자민당의 뻘짓이야 뻘짓이지만 그쪽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항의를 할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긴 하거든요.
박정희 때 맺은 한일기본협약의 문제점이라든가. 당시 한국 정부측에서 일본에게 받은 돈을 쓴 방식의 문제라든가. 비슷한 경우에 대한 2차대전 피해 국가들의 사례라든가... 등등 현 사태에 대한 양측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들이 잔뜩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 기사를 쓰는 곳이 없네요. 그냥 맨날 쌈박질 속보 업데이트 하면서 입맛대로 까고 싶은 쪽 까는 기사들만 수천개씩 쏟아지는 느낌.
왜죠.
그런 거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 팟캐스트랑 유튜브로 가 버린 건가요. =ㅅ=
5.
알지도 못 하는 정치 얘긴 이만하고 다시 가서 보던 드라마나 마저 보겠습니다. ㅋㅋ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2019.08.02 12:41
2019.08.02 14:15
2019.08.02 13:06
2. 우리나라도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자기 이익 또는 세계에 갇혀서 박정희 찬양하고 박근혜 빨아주고 하니까요. 그리고 자한당이 예전 새누리당일때 줄기차게 했던게 정치혐오조장 이었습니다. 일본은 그게 제대로 먹혔던 거 아닐까 싶습니다.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5203
아베가 출구전략을 찾는다는 기사인데,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면 결국 적당히 화해하는 제스춰로 끝나는게 그나마 서로 덜 손해볼 것 같습니다.
길게 가면 한국은 단기적인 충격을 쎄게 맞겠지만, 그 뭐시냐..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일본은 길게 보면 득볼게 없습니다.
2019.08.02 14:17
2019.08.02 13:29
2019.08.02 14:18
그래도 이쪽은 그 총질 구경하면서 사람들이 판단을 하고 투표를 하고 그러잖아요.
일본인들도 정치와 사회 상황에 대해 불만은 많다고들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렇게(?)되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2019.08.02 13:32
이런 일본의 꼴통 짓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그걸 대하는 한국사람들의 태도가 바뀐게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내손으로 만든 정부라는 생각으로 정부에 대한 지지도 높고, 민족주의적인 경향은 날로 높아 가고있고(이건 좀 무섭습니다) 하니 한국 사람들이 이전과 다르게 견고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자한당 일부 의원들 처럼 지일파을 지향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전 만큼 힘을 얻을 수도 없는 것 같고요.
2019.08.02 14:19
네 저도 민족주의 성향 강해지는 게 좀 부담스럽긴 한데 역시 또 그게 비상 사태에는 국가에 보탬이 되는 면도 많은 것 같고... 복잡하네요. ㅋㅋ
2019.08.02 13:48
2019.08.02 14:22
조갑제옹 아직 살아 있었군요. ㅋㅋㅋ
링크의 글은 딱히 틀린 얘기는 아니면서 동시에 또 너무 나간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어차피 북한마냥 나라 상황이 꽉꽉 막혀서 이것도 저것도 다 국산화 하자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최고로 중요한 산업과 관련된 핵심 소재들 몇 개 정도 국산화 하자는 게 지금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하려는 '시늉'이라도 해봐야할 이유는 조갑제옹의 불평과는 다르게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 옆나라가 만들어줬죠.
2019.08.02 14:54
개소리를 참 길게도 짖어대놨네요.
”바로 옆(日本)에 얼마든지 손 쉽게 갖다 쓸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素材와 장비를 놔두고, 굳이, 성공 보장도 없는 국산화, 다변화에 시간 투자하고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무모한 시도를 마다 않겠다며 덤비는 문재인 정권과 여기에 호응하는 상당수 韓國人들 모습에서는 왠지 21세기 文明 세계와는 괴리된 '이질감' 같은 것이 감지된다. 자기 하나(문재인 정권)만 국제사회 상식에 따라 행동하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인데도, 옹고집과 일그러진 자존심만 내세우느라, 罪 없는 기업들과 국민들만 고생 길로 내몰리는 중이다. 기막힌 현실이다.“ ㅈㄱㅈ
이게 기레기 조상놈이 쓰는 문장 수준인데, 앞뒤도 안 맞고 논리도 없어요. 이 영감탱이는 그냥 현정권에 대한 증오만 앞서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바로 옆에 얼마든지 손 쉽게 갖다 쓸 수 있는’ -> 근데 일본놈들이 안 판다자나요.
‘성공 보장도 없는 국산화’ —> 이런걸 한마디로 말해 ‘패배주의’라고 하는거죠.
‘국제사회 상식에 따라 행동’ —> 국제사회의 상식대로 행동하는 것은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는 문재인 정권이지 해당국 사법부의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나오는 아베정권이야 말로 국제 양아치죠.
‘문재인 정권과 여기에 호응하는 상당수 韓國人들 모습에서는 왠지 21세기 文明 세계와는 괴리된 '이질감' 같은 것이 감지된다’
—> 문명사회가 해서는 안될 짓을 일본이 했었고 그 야만의 역사를 반성과 사과가 아니라 해당 시기를 미화하고 정당화 시키는 우익이 지배하는 현재의 일본이 반문명 국가죠.
머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을 다 퍼 나르고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2019.08.02 15:09
욕쟁이지만, 나름 지지를 얻는 이유가 있네요...시원합니다.
2019.08.02 15:43
더운데 시원하시다니 다행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을 패배주의로 퉁치는 정신승리를 보니까 저는 더 덥네요 ㅋㅋ냉정하게 보면 저 할아범 말이 맞죠. 미친놈을 진정시키지 못했다고 외교실패라고 하면 좀 억울하긴 하겠습니다만.. 사드 때도 그렇고 우리 주변은 늘 미친놈들 뿐이었죠. 미친놈에게 약을 안먹였으니 전쟁을 하는 수 밖에.
2019.08.02 15:59
패배주의 맞아요. 저 노망난 우익 영감탱이와 그 영감탱이를 빠는 것들은 무슨 기술에 대한 신비주의가 있어서 그런건지 구체적인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죄다 국산화 가능하다고 하는데도 바득 바득 우겨요. 이게 패배주의 아니라면 뭔지?
핵심문제는 판로에요. 애초에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소재를 기준으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십년이라 그에 맞게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것이 문제지 기술 자체가 아니에요. 해당 소재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에서 그 생태계를 탈일본으로 잡으면 다 해결될 문제입니다. 어디 우익 영감탱이나 일베충 유튜브만 보지 말고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자들 이야기도 좀 들어 봐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한국이 단기적 타격을 받고 2~3년을 버티는 동안 일본 소재산업이 중국쪽으로 판로를 틀면 일본 소재업은 안망합니다.
문제는 타이밍이에요. 누가 얼마나 오래 잘 버틸 수 있느냐의 싸움인데 뭔 알지도 못하면서 궁시렁을 대요? 영감탱이야 일본이 잘 나가던 시절만 보고 살아왔으니 그런가 보다 하는데 영감도 아닌 사람들의 패배주의는 뭔 영문인지 모를 일입니다.
2019.08.02 15:21
2019.08.02 15:39
아예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라 비효율적, 비능률적이라는 얘기로 이해했습니다만...
2019.08.02 15:58
2019.08.02 16:19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아예 선택지에서 배제할 때나 그런거죠.
2019.08.02 16:32
2019.08.02 16:37
아래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난리를 치고 나서 일본이랑 관계가 개선 되었다고 다시 일본 소재 의존도 높이면 리스크 관리 미흡으로 ISO 9001 이나 IATF 16949 인증 유지는 못합니다. 뭐 그게 뭐 중요한거냐 하겠지만... 이거 없으면 완성차나 가전사에 납품 불가능.
특히나 완성차가 절대적으로 중요시 하는게 납기라서.. 일본에서 지진이 나서 or 수출규제해서 소재가 안들어와 납기가 좀 늦습니다.. 라고 하면 현기차에서 바로 페널티..
2019.08.02 14:12
제가 다니는 회사에 한정하면... 설비 절반은 독일제, 절반은 일제이고 원료는 40%가 일제, 30%가 중국제, 30%가 국산입니다.
일제를 쓰는 이유는 같은 등급이면 국산보다 싸요... 국산 만드는 업체가 슈퍼을이라... (...)
일본이 수출규제 발표했을때 경영회의에서 사장이 구매팀장에게 일본산 원료 대체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일본산 대체 안되는거 없습니다. 다 국산으로 대체 가능하고요. 이럴때 비싸게 받아 먹으려고 하거나 안판다고 하면 '시기가 이런데 갑질이냐' 라면서 언론사에 슬쩍 흘려주죠 뭐..' 라고 했다더군요.
그외에 생산팀에서도 일본 잡자재류 대체품 테스트 계획 세워서 보고 하더군요. 월 정기수리때 해본다고...
실제로 일본 원료나 자재를 아에 안쓰진 않겠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비는 할 수 밖에 없죠. 그러다 보면 독일이나 미국 회사에서 거래 트자고 공격적으로 영업할 수도 있고..
지금 ISO 9001 심사원들이 심사 다니면서 '일본산 쓰는데 리스크 평가 했느냐?' 라면서 물어보고 신나게 부적합 잡고 다닌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ISO 9001이 2015년에 개정되면서 강조하는게 '리스크 관리' 거든요)
저희도 내년에 심사 받을때 분명 이거 물어볼거에요
2019.08.02 14:23
아... 역시 현장은 복잡하고 피곤하군요. ㅠㅜ
얼른 이 난리가 대충 수습됐으면 좋겠습니다.
2019.08.02 14:36
결코다시전쟁! 결코다시전쟁!
2019.08.02 15:18
아베는 우리나라 늙은 보수(?)들과 생각이 나이브한게 너무 비슷하네요.
일본에서는 뭘하든 지지를 받으니까, 국제 경쟁력은 너무 형편없는 것 같아요.
일본은 미국에 그렇게 짜웅을 해놨는데, 중국과 친해지면 말짱 도루묵 되겠네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는 정부는 외교를 하는 거고 기업이 극복할수 있도록 돕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기업들의 노력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부품과 주요산업의 일본종속화 이야기는 2십년은 들어온것 같습니다.
사내유보금만 쌓아놓을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대비했어야 하는데, 국내 산업의 피해가 큰 것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쪽 정부에서 서로 양보하여 정치적으로 잘해결하라고 훈수하는 미련한 지식인들도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경제적보복은 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국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뿐이죠.
2019.08.02 15:26
중국에 붙는건 일본이 망해가는 경제를 돈을 찍어내며 버티던 것을 미국이 봐주실 않아 더 이상 못하게 하면서 게기는 거라는 분석도 있더군요.
뻔히 속이 보이는 짓인걸 알면서도 중국은 일본과 좋은 세월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국 상황이 찬밥 더운밥 가리기 어려운 형편이거든요.
참 웃기는 세상이죠? 일본이나 한국이나 넷우익들이 그렇게 혐중 여론몰이를 해대던게 엊그제인데 이제 둘이 붙어 먹는 꼴을 보게 된다니;
쓰레기들
2019.08.02 15:20
이제 일본이라는 나라의 질적인 수준을 한국인이 알아버렸어요 이게 가장 큰 이득이 되겠습니다.
2019.08.02 17:32
퍼올게 없어서 조갑제 글이 퍼와지는군요. 이러다 구로다 가쓰히로 같은 인간의 글도 퍼와지겠습니다.
본문에 대체적으로 공감을 하면서,
좀 다른 측면의 이야기로 숟가락 얹어 봅니다.
지금 일본이 중국에 엄청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미국과의 패권경쟁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던 중국이 얼씨구~ 하는 측면이 큰 변수입니다.
‘일본 안사요’는 잘 아시다시피 실효성이 별로 없는데 비해 ‘일본 안가요’는 꽤 직접적이고 임팩트가 있는 반격 수단인데
중국인 여행비자 간소화, 중국 학생 수학여행 적극 유치 등으로 한국의 ‘일본 안가요’의 피해를 상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반도체등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으로 타격을 입을 일본 소재 산업의 대체 판로를 중국으로 돌릴거에요.
중국에는 한국의 주력 산업과 경쟁하는 품목들, 경쟁하려고 벼르는 품목들이 많고 일본이 중국의 그런 이해에 부응하고 있다는거죠.
게다가 중국은 현재 경제전망이 매우 심각하게 불안한 상황이에요. 과거고 뭐고 이럴때는 구체적 이익을 쫓는게 중국이라 아마 일본과 앞으로
매우 잘지내려고 할겁니다. 꽤 심각한 악영향을 줄 리스크로 관리해야할 움직임인데 정부에서 적절한 대책을 갖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전 단기적으로 이번 한일 갈등은 꽤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봐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응 했던 것처럼 당연히 항복이나 굴종이 아닌 적극적이고 당당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나라가 사람들이 이 단기적 피해, 출혈이 개개인의 구체적인 이익의 침해와 연결되어 고통을 당하기 시작했을때
과연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돼요. 반신반의중입니다. 게다가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내부의 적도 너무 많은 상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