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해되지 않는 룰이지만 뭐 암튼 이러저러하게 모이고 찢어지면서 4명의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3명 팀부터는 뭐 우열을 가리기가 참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다들 좋은 무대를 보여주네요.

취향 차이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이미 초월하신 분들 같습니다.


'불꽃미남의 전설은 성훈이'의 'Requiem'을 듣고는 이거 뭐 게임 끝났네..이런 팀을 누가 이겨..

그랬는데 조금 있다가 '포송포송'팀의 '무서운 시간'이.....와우! 이건 뭐 그냥 압살!

이 정도 되면 경연이라기 보다 공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나 귀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카운터테너나 국악의 목소리를 죽이지 않고 잘 살리면서 4중창을 완성한 이 두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쭉 봐오면서 사람들을 좀 더 잘 알게 되면서 처음의 선입견이 많이 깨지더군요.

그저 그래 보이던 박현수씨 같은 분은 어느 곳에 있어도 자기 몫을 성실하게 잘 하면서 기대 이상의 무대를 늘 보여주어서 놀랍고요,

조환지씨도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본인이 하고 싶고 잘 하는 특정 음악이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어요.

단지 그게 이 프로 컨셉과 잘 맞지 않을 뿐.


박강한씨 탈락은 아쉽습니다만 이해합니다.

인생을 걸고 이 프로에 나온 분들을 제치고 박강한씨가 꼭 진출해야할 자신의 필살기를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목소리 너무 좋은데 돌아가시기 전에 'Proud of your boy' 제발 발매 좀....오리지날 가수보다 더 좋아 진짜....


그런데 말이죠...그런데 말이죠....

지난주 9회에서 제가 젤 좋았던 노래는 유채훈도 고영열도 존 노도 아닌.....

'모지코'의 Bust your windows였어요!! 아, 소코 행님 이 그루브 어쩔.....

진짜 신나고 원곡보다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멋진 편곡에 소코의 탁월한 음색이 진짜....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는 처참하네요. 어흑....

뭐 석인모, 조환지, 소코 모두 딱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대중적 관심이 덜하네요.

소코의 놀라운 목소리에 감탄하는 사람은 저뿐인건가요? 이런 멋진 무대를 보고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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