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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비둘기 똥!!!! 혐짤 죄송합니다... ㅠㅜ)



정확히는 그것의 '상징'이... orz



저건 대략 한 달쯤 되어가는 첫 발견시 사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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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략 이렇습니다. 이게 어제 찍은 사진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왜;;) 아시겠지만 얼핏 보면 어른 같아도 아직 아기 때 솜털이 좀 덜 빠졌습니다. 아직 못 날아요.



장소는 베란다입니다. 정확히는 베란다를 빙자한 그 앞 화단인데... 

전 식물 같은 거 키우는 데 아무 취미가 없어서 늘 쓸 데 없는 공간 때문에 신경만 쓰이네... 라고 생각하고 살던 터에 이런 날벼락이. ㅠㅜ


항상 저 자리에 꼼짝도 않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제 보니 화단을 나름 열심히 뛰어다닙디다. 다만 저 화단과 거실 사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쪽에 사람이 보이면 구석에 달려가 짱박혀 있는 거더라구요.


저기에 알을 까고 품고 있는 줄도 몰랐어요.

거실 커튼을 거의 쳐놓고 사는데 그러다보면 양쪽 끝에 커튼이 뭉쳐 있게 되잖아요? 바로 그 뒷공간에 알을 낳아서 키우고 있었더라구요. 주도면밀한 놈들...



암튼 이미 저렇게 되어 버린 거,

얼른 키워서 같이 날아가버려라. 날아가고 나면 바로 비둘기 방지 장치 (폭풍 검색을 해보니 이런 일 당한 사람이 많아서 장비도 많더군요) 설치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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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자라서 사라져버렷!!!!!!!!!!!!!!!!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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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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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비둘기 커뮤니티에 저희 집이 살기 좋다고 소문이라도 난 걸까요.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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