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쪽 시네마테크에서 하고있는 존휴스턴 영화제 영화중 두편을 감상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프로이드를 예약했습니다.

 


이걸 예약하면서 잠시 학창시절 추억에 잠겼습니다. 상경대 쪽이라 심리학과는 별개인데 친구녀석 말듣고 교직들으면서 심리학은 들어야 된다면 교육심리학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듣는 심리학 강의라 무지 생경 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도 뭔소린지  싶었던 적이 있는데 역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죽쑨 과목입니다. F를 받지는 않았지만 F를 줬다면 심리학과는 담을 쌓지 않았을텐데 교수가 원망스럽더군요. 그뒤로는 심리학 근처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_<

 

그 후로 학창시절 악몽(?)때문에  재도전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제는 학점과는 상관이 없이...

 

1999년 20세기가 끝나갈 무렵 TIme지는 두명의 과학자 인물을 뽑게 됩니다. 인류에 가장 영향력을 준 과학자로 말입니다.

거기에 두사람이 들어가게 되는데, 바로 아인쉬타인과 프로이드입니다. 뜨끔 하더군요.

 

이번 리브로 책지름질때 제일 쉽게 썼다는 정신분석 이해라는 책부터 시작해서 접근을 해볼려고 합니다.

옛날부터 평소 몬티가 나온 이영화도 보고 싶었는데 TV도 그렇고 DVD, tape 도 전혀 구할수없어 궁금했었는데 이번차에 소원을 푸는것 같습니다.

 

 

 

■ 사족 : 두번째는 제임스초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의 여러 단편중 죽은자들이라는 마지막 단편을 영화로 만든 죽은자들(The dead)입니다.

도대체 존휴스턴은 왜 이영화를 심장박동기를 달고, 마지막까지 연출해서 그의 필모에 넣고 싶었을까 아직도 수수께끼 입니다. 그는 혹시 죽음이라는 것에 마지막으로

해답을 찾고 있던게 아니었을까? 저의 가장 큰 의문이드는 부분입니다. 그는 이 영화가 완성되고 보지도 못하고 고인이 되고 맙니다.

저역시 거장들의 생의 마지막 작품들은 꼭 봐야 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필모 작품들보다 인생의 깨우침마저 더 주기 때문입니다.

헨리폰다의 항금연못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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