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느 요상한 책에서 읽었습니다.(으악!학교괴담 같은 책..)
서양 미신이라는데, 검은 고양이가 자기 앞을 지니가면 죽음이 찾아온다.

미신이고 어른이 됐으며 듀게에 올라오는 고양이들도 이뻐요. 하지만 밤에 -특히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 쯤에- 검은 고양이를 마주치면 멈칫합니다. 그 애가 어서 지나가게 멈춰 서게 되요. 멍청한 짓이지만 내 앞만큼은 안지나가게요. 근데 가끔 얘네들이 안 움직이고 가만히 절 노려보면 쉿!쉿! 해보지만 꿈쩍도 안해서 돌아간 적도 있구요..-_-
여러분도 이런적 있나요.

아. 횡단보도 하얀 쪽으로만 걷는데, 막아서는 사람도 짜증날 때 있죠. 내 길을 막고 섰군...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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