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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엔 그런 면이 있습니다. <렉싱턴의 유령> 단편집으로 처음 접했는데


<녹색 짐승>이라는 단편을 보면서 게임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임이 전면에 등장하는 일은 없지만 게임같은 감각이 들어있어요.



게임의 주인공처럼 뭔지 모르는 상태로, 작가도 방향을 정해놓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 나아가는 식인데


싱크가 맞으면 정말 재밌고, 안맞으면 정말 재미없는 스타일입니다.



누군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라이트노벨 같은 식으로 만들어도 크게 무리 없을것 같고요.


게임적인 소재를 끌고 와도 어울리겠죠.







한페이지에 세개나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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