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


 이하나가 채시라의 딸이라는게 매우 이상하고 몰입을 방해하지만

 재미 있네요.


 무엇보다 제목에 열거한 여배우들이 한 드라마에 나오는거 자체로 볼만해요.

 그 외는 모두 함량 미달이지만 배우들의 포스만으로 꽉 차네요.


 채시라는 몇년만의 드라마 출연인가요? 아니면 저만 모르고 있었던걸까요?

 얼굴이 너무 상한거 같아서....좀 짠하기도 하고 장미희와 연배가 비슷해보여서 또 그게 위화감이;;


도지원은 뭔가 겉도는 캐릭터인가 같은데 이제 3회차니 더 두고 봐야겠죠?


 장미희의 방부제 미모와 방부제 연기는 아주 독특한 코믹함을 만들어 냅니다. 정말 묘한 코믹함이라 그 자체로 신선하네요.


 김혜자는 그냥 툭툭 던지는 대사 몇 마디 표정 하나하나가 참 좋아요. 

 

 이런 정체불명의 드라마 정말 취향이 아닌데 배우들 보는 재미로 봅니다. 


덧붙여 드라마에 나오는 김혜자의 주방이 너무 멋지네요.

남자가 봐도 막 부럽고 탐 나는 주방이에요 ㅎㅎ


 

* 그런데 그 어떤 캐릭터에게도  감정이입이 되거나 공감이 안되고 짜증만 난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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