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냥 빼고 먹는 편이긴 한데

어제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에 갔었거든요.

브런치 메뉴를 시켰는데 머리카락이 나와서 그냥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샐러드 안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더라구요.

저도 언짢기는 했습니다만 

동행분은 매우매우 불편해 하시면서 식사를 중단.

환불을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적잖이 불쾌해 하시면서 계산할 때 카운터로 접시를 가지고 가서

불쾌한 기분을 표현하시던데

카운터에 있던 어떻게 보면 죄없는 알바생도 당황해 하더군요.

나오면서는 다음부터 동행이 있고 그가 불편해 하면

내가 나서서 조용히 음식을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낫겠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까지 하는 건 좀 호들갑인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고

어떤 게 나랑 동행이랑 서빙하는 알바랑 음식점 주인도 고려한 현명한 행동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왜 음식에서는 머리카락이, 아니면 유독 머리카락만, 그렇게나 잘 나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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