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녀에게 한 것이 그들이 한 모든 짓이다

이주여성 국회의원 이자스민을 향한 조직된 편견과 한국의 인종주의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9152.html


‘1. 모든 아동은 존중받으며, 헌법과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등 기타 관계 법령에서 금지하는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한다. 2. 아동은 국내에서 거주하는 동안 교육적·신체적·사회적·정서적·도덕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평균 수준의 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법률의 일부라면, 더욱 아름답지 아니한가. 그러나 아름다운 문장의 주어인 아동 앞에 ‘이주’라는 단어만 붙이면 극심한 논란이 인다. 인용된 문구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12월18일 발의한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안’의 3조 전문에서 ‘이주’만 뺀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은 법안에는 취지에 공감하는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 의원 22명의 이름이 공동발의자로 올라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문구를 담은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 입법예고 사이트에 무려 1만4193건의 국민 의견이 달렸다. 의견의 절대다수는 “절대 반대” “결사반대”를 외친다.




최근 자녀의 편의점 담배절도 혐의로 다시 뉴스에 오르내리는 이자스민 의원에 관한 기사입니다.

정치인이라면 정치적, 정파적 관점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좌우되기 마련인데 이자스민 의원에 관해선 정치적 스탠스를 넘어선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라는 점, 개인 신상에 관한 의문점, 뉴스에 보도되는 몇몇 의정활동등에 대한 선입견을 제거하고 본다면 그 단결된 모습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치 새누리당이 (전혀 의도치 않게) 우리에게 던진 리트머스 시험지 같다고나 할까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