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0 06:19
1.오랜동안 작품 못한 감독님은 그런 이유가 있는듯..이야기 흐름은 너무 과도하게 분절되고 생략..액션은 너무 과하게 셋팅..
2.전도연 팬심으로 봤어요..전도연의 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의미가 없는 영화에요..전도연은 세파에 찌들어 스스로를 센 가면으로 감추는 연기..우연히 만난 남자에게서 순수함을 느꼈을때 설레임..그리고 다시 절망 깊숙이 빠졌을때..이 모든 경우를 다 다르게 연기를 하고..보는 사람이 느낄 수 있게 정말 레이어있게 하더라구요
3.김남길의 캐릭터 미스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뢰한"에 대해..감독이 낡은거죠..90년대에서 못벗어난..홍콩필..김남길의 눈빛이랑 목소리는 중반전까진 좋았는데..중반을 지나 클라이맥스에 가서는 엉망이..
4.그래서 감독이 "무뢰한"을 통해 뭔 이야길 할려는지 모르겠어요..저처럼 전도연 팬심으로 보고싶으시다면..온라인에 출시된 후에 보셔도 될듯
5.전도연의 버버리 코트만 기억에 제일 남네여..ㅋ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6452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032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4074 |
오랜 만에 전도연을 낭비한 영화를 봤습니다.
아 그리고, 보는 동안 작년에 나온 중국영화 [백일염화]가 절로 생각나는데, 비슷한 설정을 갖고 훨씬 더 잘 다룬 수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