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8 15:09
등업고시 답안제출 힘들고해서 (영상 올리는법 따로 배워서 응시..) 아.. 진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엄선(?)해서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동호인들의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가입했건만...
영화 리뷰는 띄엄띄엄 가뭄에 콩나듯... (퀄리티는 만족)
메인게시판의 살벌함(?)에 섬찟 놀라고....
그래도 등업고시 본전생각에 가끔 눈팅하는 와중에...
근일..
심판없는 경기에 룰도 제각각...
축구인지 야구인지 골프인지 모를정도의 치열한 경기..
깔려죽는 사람도 생기고...
심판이 선수보다 2배나 많은 16 회말 연장 경기... 일몰직전..
세상사 본질은 의외로 단순하고 명쾌할 수가 있는데...
왜 이렇게 에너지 과투입 상태가 지속되는지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통상적 의미의 '예의' 인거 같은데...
해석이 다중우주적으로 치열....
질려서 게시판에 댓글하나 달기 힘들어 지겠는데요...
이런 방목장에 등업고시는 왜 거는지 모르겠네요...ㅋㅋ
2015.06.18 15:12
2015.06.18 15:12
2015.06.18 15:18
이게 온라인이라 그렇습니다. 각자가 말하는게 틀린 말도 아니고 크게 다른 것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오프라인에서 모여서 '자, 우리 어떻게든 오늘 밤 12시까지는 해결책을 찾아서 결론내립시다! ' 라고 하고서 회의실 걸어잠그고 시작하면 합의안이 나올겁니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으니까 계속 에너지만 투입되는 것 아닐까요.
2015.06.18 16:02
그렇군요...
오프라인 원래 인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온라인 활동하는 사람과 오프라인에서는 할 수 없는 행위를 온라인 익명성과 자유에 기대어 활동하는 사람과 대립할때 상처받거나 하는쪽은 대개 오프인격 유지쪽이겠죠. 이런 기본적인 접근방식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저 그러려니 하는 이해를 한다면 에너지 투입량을 조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체 없는 적'을 상대로 뭐 그리 열불 낼일 있나요? 온라인 공간이 엄청 비겁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영혼없는 기교에 놀아나서는 안되겠죠. ㅋㅋ
2015.06.18 16:16
단지 온라인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온갖 추잡한 일들이 벌어 집니다. 차라리 모든행위가 보여지는 온라인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2015.06.18 16:58
네.. 그러고보니 거꾸로가 더 무섭네요... 아닌척 하면서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 오프라인...
그게 없었을 때는 더 심했을 겁니다. 특히 그거 생기기 직전에는...그리고 그 덕분에 여기가 그나마 정직원들 및 일베분들의 활동이 미약하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