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블로그를 합니다. 일기장, 혹은 독후감을 남기거나 넋두리.. 정도.. 


평소 200 내외의 방문객이 있는 조용한 곳인데.. 며칠전에 5천뷰가 넘는 조회수가 떴더군요. 이상한데?? 이유가 뭐지.???


그전과 다른 건 딱 하나.. 태그에 창녀, 오피스걸..이라는 내용이 들어간 게시물이 있었어요. 야하거나 여성 혐오 내용이 담겨있거나 하다 못해 그런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단어 하나에 낚여서 들어온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다니.. 재미있습니다. 또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네이버도 아닌 책관련 사이트의 블로그인데도 이지경이니 유명 블로그에 핫이슈 검색어 끼워넣고 블로그 마케팅 하는 건 일도 아니겠다 싶은 생각을 잠깐 해봤어요. 


친구 어머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는 머리가 벗겨지고 다큰 처녀같은 어린 딸들이 있고 배가 나온데다가.. 모친의 죽음에 담담한것 처럼 보이더군요. 내 모습도 그리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서서히 무너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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