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가출소녀편.

2015.10.31 01:09

tempsdepigeon 조회 수:1834



핸드폰이라 링크가 좀 힘드네요.
마산사는 중딩이라는데
저는 과격파인가봐요.
저 애가 하는 행실이딱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면될껄
온갖자존심 다부리고 자기멋대로 할려고 하고 결국엔 동정호소하고
방송관계자들 손 빌려서 또 가족들 미안하게 만들려고하는거잖아요.
저런걸 드러운행실이라고 하는건데
저버릇저거 못고치면 정말 여든갑니다.

가족행동이문제가 아니라 본인자체가 뭔가 깊은 심리적문제가있어보여요.

근데 뭐 또 일진행동이니 일베짓한걸로 10대들 사이에서 판에 털린거같던데

저는 저나이때 일베는 낙인찍지 말았으면 하고생각해요.
이게 인터넷이라는게 정말 위험한게 판단력이아직 미비한 애들이 무분별하게 접하다보면 나쁜줄도모르고 물드는데
너무 어린나이에 그런걸로 낙인찍으면 사실 돌아나올길이없잖아요.

근데 저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가 드러운행실이라 따끔하게 고쳐야하는데
체벌반대라고해도 저는 자식교육에 체벌 가해지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맞고나서 혼나고 나서 사람 반응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엇나가고 삐뚤어지는거 하나는 잘못을 뉘우칠 기회를 주는것.

저는 어릴적에 아부지한테 매질당하면서 제가 잘못되는걸 잡아주셔서 고맙다고 생각했어요.

제친구역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자제를못하는 자신이 감당이안될때
언니가 뺨을 한번 세게 때리고나서 정신을 차렸는데 그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데요.

제가아는 동생은 언니한테 혼나다가 어느날 언니랑 싸우다 이겼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더래요. 몸싸움이었는데..
그래서 그뒤로는 그냥 진데요.

이게결코 뭐에 굴복해서도 길들여져서도 아니고,
이행동이 충분히 잘못했고 상대방이 화를 낼만하며 나를 때리는 가족은 오죽할까 가 되니까 가능한 일이거든요.

신뢰랑 믿음이랄까요.
나를 잘되게 하려고 그러시는 거다 라는 믿음이요.

근데 저애는 가만보면 자꾸 남탓을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피해자인척을 하는데 너무 버릇이 잘못든거같아요.
저게..그냥 우리가보기에 못됐다 하고 넘어가더라도 저 버릇은 못고치면 본인인생만 엄청나게 괴로워지죠.
어딜가나 문제가 생기거든요.

근데 동상이몽이라는 저프로그램은 이런 무거운 주제를 다룰 깜냥이안되요.
예능으로 김구라에 서장훈에 아궁이 사회자에.. 가수들..패널로 불러다놓고 무슨 진짜 심각한 청소년문제를 논합니까.

저게 저러니 다들 가수지망생들 데뷔통로로 쓰인다고 하질않나..
프로그램 끝나고 나오는 보도가 예쁘다느니 연예인 닮았다는 기사니...

부모님도 계산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이런문제를 이런 가벼운 예능으로 풀어서 해결책이 있을까싶으네요.

이런거보면 가끔 나라참 잘돌아간다 싶을때가 있어요.
전 이런면은 엄청 보수적인편이거든요.

얼마전에도 랩한다고 학교안가는 여자애가 나와서 학교안갈거라 쌩떼부리다가 산이가 랩가르쳐준다니 학교갈더라고..

이런해결책. 과연 옳은걸까요?
게다가 전 왜 남걱정을 하고있죠?

https://youtu.be/V7Rf0H9nu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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