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맨살-하스미 시게히코 영화비평선' 알라딘 주문 바로 가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5338272, 알라딘 추천글 http://www.aladin.co.kr/weeklyeditorialmeeting/detail.aspx?wemid=654&isbn=8996512184&start=we#divNavigationArea, 이모션 북스(https://www.facebook.com/#!/emotionbooks11?fref=ts)

 

듀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오랜만에 호들갑 좀 떨겠습니다. 영화팬들은 기뻐해주십시오! 드디어 세계적인 영화평론가이자 시네필들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하스미 시게히코의 영화비평선이 국내에 출간되었어요!

영화 비평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영화를 보는 안목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위의 주소를 클릭하시고 책을 마구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하스미 시게히코가 어떤 분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앙드레 바쟁만큼 세계영화비평계에 족적을 남긴 평론가라고 단언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좀 과장을 하자면 '영화의 맨살'이라는 책은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만큼 영화에 관한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스미 시게히코가 직접 서문까지 써주었으며 이 서문도 꽤 읽을 만합니다.

저는 '영화의 맨살'을 정말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수많은 영화와 영화에 쏟아부어왔던 엄청난 시간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스미 시게히코는 영화팬들이 잘 아시는 구로사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 수오 마사유키, 시오타 아키히코, 만다 구니토시 등 일본영화계를 이끄는 감독들을 길러낸 영화 스승이자

유례가 없을 정도의 독창적인 문체로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 훌륭한 글들을 써온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평론가 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플로베르를 연구해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경대 총장까지 역임한 대단한 지식인이지만 무엇보다도 엄청난 영화광입니다.

제가 하스미의 글을 읽고 열광하는 것은 그의 지적인 통찰력에 감탄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영화광적인 태도에서 느끼게 되는 일종의 동지 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하스미만큼의 영화광이라는 건 절대로 아니구요.

저는 국내에 출간된 하스미 시게히코의 '감독 오즈 야스지로'를 읽고 영화를 배웠습니다.

저에게 그 책은 단순히 오즈 야스지로가 위대한 감독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것뿐만이 아니라 '영화' 자체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누가 저에게 하스미 시게히코가 왜 그리 대단한가라고 묻는다면 한나래에서 출간된 '나루세 미키오'에 실린 하스미의 글을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혹은 '영화의 맨살'에 실려있는 '존 포드, 뒤집어지는 하얀색', '장 르누아르 또는 촉각도시의 흔적'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농담이 아니라 만약 나루세 미키오, 존 포드, 장 르누아르가 그 글들을 읽었더라도 감탄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그 글들은 나루세 미키오, 존 포드, 장 르누아르가 어떤 감독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위에 말씀드린 글들이 나루세 미키오, 존 포드, 장 르누아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여만 있으면 나루세 미키오의 영화가 성립한다는 하스미의 말이 얼마나 적확한 표현인지를 나루세 미키오의 영화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존 포드, 뒤집어지는 하얀색'을 읽고 정말 깜짝 놀라서 뒤집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존 포드의 영화를 보고 이런 통찰을 담은 글을 쓸 수 있는지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그 글을 읽고 존 포드의 영화들을 다시 보면서 하얀 에이프런이 나오는 장면들은 모조리 캡쳐해버리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습니다.

'장 르누아르 또는 촉각도시의 흔적'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익사로부터 구조된 부뒤>를 보고 '그 장면'을 확인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 될 것입니다.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하스미 시게히코밖에 없습니다.

'영화의 맨살'에는 고전영화에 관한 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론적 깊이가 있는 글도 있고 에드워드 양, 구로사와 기요시,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이클 만, 웨스 앤더슨,

테렌스 맬릭, 페드로 코스타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글을 포함해서 동시대의 영화들에 대한 글도 실려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하스미 시게히코의 책이 국내 영화팬들에게 많이 읽히고 알려져서

저와 같이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영화 관련 도서 중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영화의 맨살'은 600페이지가 넘습니다. 책의 분량을 생각할 때 얼마 전에 출간된 '씨네샹떼'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씨네샹떼'와는 상대도 되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씨네샹떼'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분들에게 그것보다 먼저 '영화의 맨살'을 구입하시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습니다. 가격도 더 쌉니다.

영화 관련 도서에 국한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올해가 가기 전에 '영화의 맨살' 한 권만 읽으시더라도 후회없이 매우 풍성하게 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영화의 맨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럼 많은 분들이 '영화의 맨살'에 관한 제 추천글을 지지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62
107790 내일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님의 추모 공연이 있습니다. [6] 단추 2011.01.26 1346
107789 [벼룩] 여성 55사이즈 상의 위주 벼룩입니다. (셔츠/니트 카디건 등등...) [7] keen 2011.01.26 2800
107788 저도 앞머리 얘기.. [6] callas 2011.01.26 1985
107787 만화책 처분합니다. [1] 뚜루뚜르 2011.01.26 1278
107786 커트 보네거트가 상징하는 게 뭐죠? [27] 자두맛사탕 2011.01.26 3571
107785 이런 결혼 풍습 알고 계셨었나요? [58] 푸른새벽 2011.01.26 4588
107784 [시국좌담회] 지난 12회기 녹취록과 이번주 토요일 13회기 좌담회 광고와, 논점(업데이트)들입니다. (이벤트 게시판에 복사 좀 부탁해요) [2] nishi 2011.01.26 1104
107783 Argento님과 언젠가 목포를 여행하실지도 모르는 모든 분들께. (길고 사진 많아요!) [18] 강랑 2011.01.26 7667
107782 쌀짜장면 [11] 01410 2011.01.26 2749
107781 일리 y-1 국내 판매 하는군요. 그리고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광고 [1] 서리* 2011.01.26 2401
107780 (바낭) 티아라네 사장님 잡담.. [6] hwih 2011.01.26 2505
107779 오늘 프레지던트 [1] 메피스토 2011.01.26 1122
107778 링고님 돌아오세요! [27] settler 2011.01.26 3981
107777 링고님 돌아오세요! 2 (내용무) [1]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1.01.26 1321
107776 너무 간질거려요 -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 보신 분 도와주세요 (스포일러 얼러트) [34] loving_rabbit 2011.01.27 2342
107775 기성용 세레모니에 대한 진중권 트윗 올라왔네요. [10] 원구 2011.01.27 4593
107774 쓰리 아웃 삼진제 말고 강력한 한방도 필요합니다. [7] mockingbird 2011.01.27 2838
107773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는 존재에 대한 수치심 [9] Koudelka 2011.01.27 3167
107772 [한겨레신문] 에 무상복지와 세금에 대한 칼럼이 실렸군요. 좀 냉정한 이야기지만 읽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6] nishi 2011.01.27 2644
107771 도박의 불법성 [5] BuRaQuee 2011.01.27 20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