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5년차
이제 더 올라가면 앞으로 10년, 못 올라가면 3년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철판도 깔고 욕심없이 그냥 다니면야 정년이 문제겠나 하지만 처도 있고 곧 자식도 생겨날 생각하면 겁이 납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연구실인데요. 사실 말이 연구실이지 매일매일 똑같은 일의 반복이죠. 또 이런쪽 일은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일이라 자칫 잘못해서 데이터가 만들어져서 제출되면 난리가 납니다. (나름 리스크가 큰 직종이라 생각해요. 이런 데이터 취합해서 정리하는 부서보다는요.) 그런데 정작 업무에 대해서 인정받지는 못하는 부서죠. 돈 벌지는 못하고 쓰기만 하는 부서라 생각되어서. 이런 분위기가 굳어져서 그런지 팀 내에서도 갈라져서 서로 헐 뜯고 누구하나 잘못하면 시선 집중에 손가락질. 질려버렸습니다.
다른 직장인 분들도 같은 시기를 겪기도 하셨을 것 같아요. 사실 이직도 한번 해서 온 곳이라 또 하려고 해보니 지역 여건이나 급여 등 걸리는게 많아 쉽지도 않더라구요. 이전에 그만두고 쉬면서 구했던거라 얼마나 심각해지는지도 알고 있어서 무작정 그만둘 수도 없구요.
일이 재미도 없고, 사람도 별로고...이런 회사 계속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0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64
107776 시트콤 찍는줄 알았더니 심각한 정극이었네요;; [11] 103호 2017.01.06 3652
107775 직장에 어마무시하게 귀여운 여직원이 있어요.(2) [15] 젊은익명의슬픔 2016.01.26 3652
107774 외국에선 폰카로 사진 찍어도 찰칵소리가 안나던데.. [13] 담대하게 2014.05.13 3652
107773 서세원 감독의 역대 영화 흥행실적 [16] amenic 2014.02.15 3652
107772 손예진의 대표작은 뭘까요? 영화/드라마 합쳐서요 [26] apogee 2013.10.17 3652
107771 솔로인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18] 런래빗런 2012.11.30 3652
107770 만약 안철수가... [7] 룽게 2012.09.19 3652
107769 아이폰4s SIRI가 필요 없는 이유.jpg [3] CrazyTrain 2011.10.19 3652
107768 저도 한예슬얘기 한삽거듭니다. [17] 아야세하루카 2011.08.17 3652
107767 [바낭]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랑 딜할때... [5] 가라 2011.04.02 3652
107766 이하나 + 고교처세왕 [8] 벌꿀 2014.07.08 3652
107765 [듀나in] 빕스의 샐러드바, 어떤가요? [30] 낭랑 2010.11.02 3652
107764 고양이 같은 남자, 여자, 사람? [4] 우잘라 2011.02.26 3652
107763 여러 가지... [16] DJUNA 2010.07.20 3652
107762 (주의-냥이사진) 얼마 전 줍줍한 2달 된 까만 고양이 [20] 에스테반 2013.10.08 3652
107761 그런 물건을 찾아요: 일상에서 자주 쓰고, 오래 쓰고 [38] akrasia 2013.06.10 3651
107760 밑에 어떤 분이 올리신 <사회주의는 가능하다> 책 관련 게시물 잘 봤습니다. [20] 참세상 2012.09.06 3651
107759 [오늘은 역사 잡담] 대통령의 영애 [23] LH 2012.01.11 3651
107758 세계 최강의 여성 [8] 루아™ 2012.07.11 3651
107757 알고는 정말 정말 육식 못하겠어요....... [10] 뽀나 2011.06.27 36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