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가 불편한 이유

2010.08.13 02:32

ingenting 조회 수:3654


'악마를 보았다'는 리얼한 살인과 강간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 퍼져있는 현실은 강간과 살인의 리얼함을 보태줄 뿐 그 이상의 현실감각은 도저히 느낄 수 없었어요.

고로 이 영화는 강간과 살인을 즐길 수 있게 열심히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특히 강간씬은 극의 효과에 비해 너무 오바스러워서 더 그렇게 생각해요.

교복입은 여학생이나 간호사를 강간하고, 남의 마누라를 범하는 것이 남성판타지라며 영상물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에 출연한 여배우부터 관람하는 관객까지 이 변태취향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많진 않을 겁니다.


영화가 때깔이 좋다거나 연기가 좋다는 건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제가 혐오스러웠던 것은 변태취향이에요.

마치 김지운씨는 저같은 사람을 보고, 애송이취급을 하며 즐거워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55
107776 시트콤 찍는줄 알았더니 심각한 정극이었네요;; [11] 103호 2017.01.06 3652
107775 직장에 어마무시하게 귀여운 여직원이 있어요.(2) [15] 젊은익명의슬픔 2016.01.26 3652
107774 외국에선 폰카로 사진 찍어도 찰칵소리가 안나던데.. [13] 담대하게 2014.05.13 3652
107773 서세원 감독의 역대 영화 흥행실적 [16] amenic 2014.02.15 3652
107772 손예진의 대표작은 뭘까요? 영화/드라마 합쳐서요 [26] apogee 2013.10.17 3652
107771 솔로인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18] 런래빗런 2012.11.30 3652
107770 만약 안철수가... [7] 룽게 2012.09.19 3652
107769 아이폰4s SIRI가 필요 없는 이유.jpg [3] CrazyTrain 2011.10.19 3652
107768 저도 한예슬얘기 한삽거듭니다. [17] 아야세하루카 2011.08.17 3652
107767 [바낭]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랑 딜할때... [5] 가라 2011.04.02 3652
107766 이하나 + 고교처세왕 [8] 벌꿀 2014.07.08 3652
107765 [듀나in] 빕스의 샐러드바, 어떤가요? [30] 낭랑 2010.11.02 3652
107764 고양이 같은 남자, 여자, 사람? [4] 우잘라 2011.02.26 3652
107763 여러 가지... [16] DJUNA 2010.07.20 3652
107762 (주의-냥이사진) 얼마 전 줍줍한 2달 된 까만 고양이 [20] 에스테반 2013.10.08 3652
107761 그런 물건을 찾아요: 일상에서 자주 쓰고, 오래 쓰고 [38] akrasia 2013.06.10 3651
107760 밑에 어떤 분이 올리신 <사회주의는 가능하다> 책 관련 게시물 잘 봤습니다. [20] 참세상 2012.09.06 3651
107759 [오늘은 역사 잡담] 대통령의 영애 [23] LH 2012.01.11 3651
107758 세계 최강의 여성 [8] 루아™ 2012.07.11 3651
107757 알고는 정말 정말 육식 못하겠어요....... [10] 뽀나 2011.06.27 36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