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습니다. 답변아닌 답변과 소견2

2015.06.18 02:14

soboo 조회 수:2262


 1. 답면

 정오부터 계속 밖에 돌아다니다가 늦게야 게시판을 보게 되었는데 

 평상시 습관대로 맨 앞에 보이는 페이지만(반나절에 한페이지 넘어가지 않는 게시판이다 보니) 일별하다가


 지나간 페이지에 공개적인 질문이 있었던 것을 방금전에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 그 질문에 대답을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군요.


 왜? 그 질문을 던진 사람의 입장부터가 참 아리송해요.

 저에 대한 개인적인 '화' 혹은 '불만'의 연장속에서 제게 사과라거나 반성이라거나 입장표명을 원하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게시판 정화?라는 대의명분을 위한 의견수렴의 (자칭)대표자격으로 저에게 던진 질문인지 헷갈립니다.


 전자라면  듀게식 표현을 빌자면 쪽지로 하시라고 말하겠구요. (개인적인 문제로 게시판에 더 이상 민폐 끼치지 말라는 뜻)

 후자라면  대표성부터 확실하게 획득하시고(좀 더 게시판 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공정성을 획득하려는 노력도 좀 하시고 등등)

 나서 다시 질문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대표성을 획득하였다고 해도 왜 하필 저에게 질문을 던지는 건지도 납득 시켜야 하구요.


 이미 질문 자체가 해소? 혹은 무효화 되버린거라면 뒷북 죄송.... (아직 게시판 리뷰를 다 못끝냈어요)


 


 2. 듀나님께 드리고 싶은 말

 전 여전히 가장 이상적이고 최선의 게시판 운영방식은 듀나님의 독재라고 생각해요.

 전 거창한 공공선이나 대의명분 같은건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듀나님의 독재적 운영은 그냥 제가 듀게에 들어오고 여즉것 붙어 있었던 이유를 제공한 토대였기 때문이에요.


 이런 저런 게시판 많지는 않았지만 겪어보니 듀나님의 독재로 관리되던 듀게만한 게시판이 없더라구요.  제 경험과 기준에서 말입니다.

 

 전에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어 도편추방제던 인민재판이던 집단관리체제를 만드는데 찬성을 했었던건 사실 차악의 선택일 뿐이지 좋아서 선택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듀나님 독재가 선택지에서 빠져 있어서 그나마 게시판에서 오래 잘 놀았지 않냐 그러니 이정도 의사표현 정도의 수고는 하자는 '의무'감에서 마지 못한 선택?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이리 저리 잴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대안만 이야기 하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듀나님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하세요.  요게 제 최종 입장입니다.

 

 듀나님의 운영방식에 대하여 비난하고 공격하던 사람들이 내외적으로 있었는데 전 그런 문제제기들에 대한 절대적인 정답?이랄까 논리를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왜? 여긴 제가 듀나님의 운영방식, 가치판단 그런 기준에 동의해서, 마음에 들어 제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해서 들어온 게시판이거든요.

 

 한편, 듀나님께서 내려놓겠다고 하셨을적에 그것을 수용하고 차선책을 만들려고 했던 분들의 고민과 수고 역시 전 존중합니다.

 듀나님에게 더 이상 짐을 지우지 말자는 그런 선의 말이죠.

 그 선의를 존중했기에 차선책이던 차악책이던 의무감으로 선택을 하려고 했지만, 그냥 아닌건 아닌거 같아요. 


 


 3. 끝마무리는 좀 잘했으면 하는데

 시작부터 잘못 꿴 단추라서 큰 기대는 하기 어렵군요.

 다른 방법 없어요.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시작해야죠. 

 잘못된 시작을 그냥 우격다짐으로 밀어부치면 더 꼬이고 악화될 뿐



 

 4. 아참!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comment_srl=12462664&page=2&document_srl=12465359

 

앞으로는 제가 경고를 받았다고 우기는 사람이 안나타나겠군요.


 

 "다만 soboo님 관련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는 공식 경고가 없었고, 공지가 아닌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으로 생각되네요."


 공식 경고가 없었다고 이상하게 비틀어 말하는데, 그냥 경고가 없었다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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