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내부자들 확장판이 개봉한다해서 재밌게 보고 들어왔는데,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듀게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영화적 의미에 상관없는 찌질한 질문들입니다...


1. 감독 인터뷰 기사를 보니 기억나지 않는 대사가 있네요.


기사는 이것이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488279


관련 부분만 옮겨보면


-'디 오리지널'에서 지난 정권을 상기시키는 "왜 쥐는 그려가지고"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더라.

▶의도한 바는 없다. 원작에 있는 대사를 그대로 썼다. 원작에는 같은 사건을 두고 검찰에서 이야기하는 대목도 있다. 영화에는 신문사에서 이야기하는 대목만 남겼다.


"왜 쥐는 그려가지고"라는 대사가 어떤 맥락에서 나왔나요? 누가 그런 말을 했고 누가 쥐를 그린 건지 전혀 들은 기억이 없네요ㅠㅠㅠㅠ



2. 영화 초반부에 안상수 소속사 여배우와 안상수(이병헌)가 연기 연습하는 장면이 있었잖아요. 그...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와서 독특한 연기를 한다는 여배우. 그 사람이 후반에 안상수를 위해 일하다 죽는 여배우와 동일 인물인가요? 불과 한두 시간 전에 나온 얼굴이 후반부의 얼굴과 같은지 기억나지 않아서ㅠㅠ



3. 본래 내부자들과 이번 확장판의 처음과 마지막이 달라졌다고 하던데, 그럼 본래 내부자들의 처음과 마지막은 어떤 장면이었나요? (확장판에서는 안상수의 인터뷰 독백으로 시작해서, 안상수가 모히또가 중국이야 뭐 이런 식의 대화를 우검사(조승우)와 나누는장면으로 마무리한 다음, 엔딩크레딧 올라가다 중간에 이강희 주간(백윤식)이 전화통화 하는 장면으로 끝나요.)



4. 마지막 이강희 주간 전화통화 장면에서, 이강희가 수의를 입고 있었는데, 배경 그림자에 화초(난) 같은 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수의를 입고 있으면 장소가 감옥이어야 할 텐데, 화초나 등 같은 실루엣은 이 주간이 집필하던 공간인 것 같아서 긴가민가 하더군요. 어떤 장소였는지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5. 계속 찌질한(?) 질문만 던지고 있는데 또 찌질한 질문입니다.ㅠㅠ 화면상으로 안상수 손목 잘리던 하얀 공간이 미래적인 느낌도 나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그 장면에서 안상수 얼굴이 클로즈업 되었을 때 눈에 실핏줄이 터져 피가 고인 게 보이더라고요... 이런 건 렌즈로 분장(?)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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