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하는 날?태양이 두개 뜨는 날? 제가 갑자기 살이 20킬로 빠지는 날? 듀게 솔로 분들이 짝을 찾는 날? 키우던 고양이가 말을 하는 날? 지나가던 개가 "어이, 친구!"하며 나를 부르는 날? 나무심는날?떡국먹는날?빨간날?노란날?
아닙니다. 다 아니에요.
내일은,
제 월급날!!!!!ㅋ
퇴근하고 전화는 받지 않고 조용히 집으로 가야 겠어요. 막내 월급 기념 회식?
그 딴건 비글한테나 줘. -_-
회식가기 싫은데, 직원들 다 월급 받는데, 제 첫월급날인데. 전화를 걸어온 대리님과 옆에서 들리는 사장님의 목소리가 몹시 들떠 닜어서 무서워요.
아니 해삼님, 도둑들이랑 일하고 계셨던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