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대 끝판왕

2012.12.21 19:15

아리마 조회 수:3650


 1. 갤럭시 노트 2


 갤럭시 S3의 대성공에 이어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 2도 세계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3개월 정도 된 지금 7백만대 가까이 팔았다고 하고.. 이건 기존의 갤럭시 S2보다는 빠르고 갤럭시 S3보다는 느린데..

 갤럭시 S3야 (비록 한분기 동안 뿐이지만) 아이폰보다 단일모델로 많이 팔았을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녀석이니 둘째 치더라도 삼성을 안드로이드의 제왕으로 만들어준 갤럭시 S2보다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는 건 고무적인 일입니다.

 리브론을 이용한 광고가 유튜브에서 4천만 히트를 기록한 것만 봐도.. 삼성이 꽤 마케팅을 잘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요즘 가장 가지고 싶은 폰이에요. 멀티 윈도우부터 시작에서 에어뷰, 거기다가 변강쇠적인 배터리에 넓직한 화면에. 사는 사람들마다 극찬을 아끼지 않는 녀석이다 보니.

 리브론의 손에 들려있는 노트를 보면 왜 저리 예뻐보이는지. 여튼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삼성의 신의 한수 같아요.



 2. 아이폰 5


 

 두 말하면 입아픈 녀석입니다. 아이폰 5 루머는 거의 몇년 된 거 같은데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근데 판매가 생각외로 부진하단 소리가 들려옵니다.

 (뭐 그래봐야 매년 최고를 갱신하긴 하지만) 이번 분기에 너무 주문을 많이 했는데 그걸 다 소화를 못해서 다음분기 감산에 들어간다는 기사가 떴고.. 

 그래서 내년 초에 아이폰 5S나 (!!) 저가형 아이폰을 새로 출시한다는 소문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아이폰 5는 좀 애플이 안일하게 가지않았나 싶습니다.

 모든게 루머랑 똑같이 들어맞았고.. 화면을 살짝 늘린 정도로는 사실 어떠한 임팩트를 주기가 힘들었거든요. 


 물론 아이폰 답게 디자인은 환상적으로 예쁩니다. 알루미늄의 감촉도 좋고, 속도도 엄청 빠르고, 얇고 가볍고. 전반적으로 완성작 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솔직히 제가 디자이너라도 이 이상을 어떻게 뽑으라고!! 주장할 법합니다. (... 물론 저는 공돌이라 그렇습니다.) 

 다만 갤럭시와의 비교에선.. 갤럭시 시리즈는 100으로 달리고 있는데 아이폰은 50의 속도로 달리고 있달까. 단지 아이폰의 시작이 갤럭시보다 몇광년이나 앞서있었기에

 그동안에 우위를 점해올 수 있었던 건데 갤럭시 S3와 아이폰 5와의 비교에선 솔직히 이제는 그냥 호불호의 차이랄까. 거기에 삼성에게는 카운터 펀치 노트 시리즈도 있어요.

 아이폰도 저가형이든 화면 키운 아이노트이든(...) 뭔가 라인업을 늘릴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3. 루미아 920



 솔직히 그동안 윈도폰은 안드로이드, iOS 등과 묶이기 보다는 블랙베리나 바다같은 애들이랑 엮어줘야 하는 애잔한 상태였습니다만... (..)

 노키아가 정말 오랜 암흑기와 삽질끝에 윈도폰 최초의 히트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루미아 920. 20일 동안 250만대를 출하했다는 (그 전분기 윈도폰 전체 판매량이 약 300만대..)

 윈도폰으로선 진짜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내놓는 족족 매진이라는 소문까지 들려오니 드디어 노키아의 오랜 암흑기에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 순간입니다. 


 이 폰의 특징으로는 카메라가 거의 왠만한 똑딱이보다 좋다는군요. 플래그쉽에 걸맞게 사양도 흠잡을 데 없고.

 다만 윈도폰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이제 겨우 시작이다보니 어플리케이션이 절망적으로 없다는 게 단점(?)인데.. 뭐 안드로이드도 그렇게 시작했고,

 무엇보다 이렇게 팔리는 플래그쉽하나가 터져주면 개발자들도 앱을 내놓기 시작하니 아마 곧 해결할 겁니다. 

 뭐 엉망이지만 카톡도 있고 네이버 라인도 있으니 그냥 저냥 쓰기는 할 수 있을 꺼에요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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