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출산했어요.

2011.11.18 20:34

웬즈데이 조회 수:3646

66일째인데 도무지 낳을 기미가 없어서 이거 병원에 데려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전전긍긍하고 있는 차에 오후 2시에 첫녀석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초산인데다 노산이라(곧 5살이 됩니다) 엄청 걱정했었는데 무사히 낳고 능숙하게 뒷처리까지 마친 우리 까칠대마왕 멍멍이가 너무 기특하네요.

다행히 분양할 곳은 대충 다 정해졌어요. 

믹스견은 아무리 예쁘고 똑똑하고 애교가 흘러넘쳐도 분양이 쉽지 않은 게 씁쓸하지만 현실이잖아요. 

네 마리나 있는데 아무도 안 데려간다고 하면 어쩌지;;; 싶어서 내심 걱정이었는데 말이죠.

워낙 동네에서 유명했던 녀석이라 너도나도 데려가려고 하시네요. (그래요 저 팔불출. 흐흐-)

괜찮으시다면 종종 아가들 커가는 모습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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