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잘 것 없는 능력과 영향력으로라도 남성주의가 공고한 이 사회를 만든데 일조했는데

 

난 페미니스트다!라고 떠벌리기엔 굉장히 부끄럽네요.

 

'여성은 지켜야 하는 존재'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걸 보면 알게 모르게 제 안에 마초성이 있음을 느끼기도 하구요.

 

다만 어쨌거나 페미니즘 운동은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여성을 해방시키는 게 궁극적으로 남성도 해방시키는 거라고 믿고 있어요.

 

남성주의사회에서 남성이 가지는 막대한 책임감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하면서 집을 장만해야한다는 거라던지요.(당장 이것때문에 저 결혼은 판포기 상태네요^^;)

 

다만 여담이라고 할까, 여성운동이 본격화되면 지지할 생각은 있지만, 가능하면 여성이 여성의 손으로 여성의 힘으로 직접 여성의 권리를 쟁취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무리 힘들고 오래걸리는 싸움일지라도요. 그런 의미에서 적극적인 페미니스트 운동에 가담하지는 않고 있어요.

 

글 쓰는게 익숙치 않아 생각이 정제, 정돈되지 않고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97
107686 신정환이 세부에서 못오고 있다던데... [2] 걍태공 2010.09.07 3646
107685 주제 사라마구 타계했네요 [6] mii 2010.06.19 3646
107684 주절 주절... [10] 셜록 2010.06.07 3646
107683 다방 사진입니다. [10] 푸른새벽 2011.02.25 3646
107682 KTX 자살한 여승무원 관련 [19] 올렉 2015.11.29 3645
107681 듀게가 확실히 한산해지긴 했다... 싶은 게 [7] 로이배티 2015.04.01 3645
107680 구자범씨가 한겨레와 인터뷰를 했군요. [4] 카페人 2014.05.09 3645
107679 살다보니 허지웅이 공중파에서 노래 부르는것도 보게 되고 ㅎㅎ [5] toast 2014.03.20 3645
107678 으허허허. FC안양 서포터들이 일 저질렀네요. [4] 쵱휴여 2013.04.01 3645
107677 피에타 보신분 질문드려요!(스포 유) [11] 패트리크 2012.09.15 3645
107676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3] 로이배티 2013.07.14 3645
107675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는 이유는 나이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ㅠㅜ [6] 아카싱 2012.05.22 3645
107674 모대학 총학생회 집행국장의 디씨 행각 [9] nomppi 2011.06.07 3645
107673 사람으로 태어났음 해봐야 할 게임을 추천해주세요 + 게임에 관한 TED 하나 [49] GO 2011.05.19 3645
107672 지방대가 인서울대학교 만큼의 경쟁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9] zidan 2013.01.16 3645
107671 십년도 넘게 적응안되는 발음 [11] 메피스토 2010.09.20 3645
107670 '화제가 되고 있다'를 대체할수 있는 표현은? [8] 듀게잉여 2010.06.11 3645
107669 개인적으로 가장 야한 성인영화 제목 [3] 가끔영화 2016.03.31 3644
107668 정신건강의학과 여자 의사... [7] 오늘만익명 2016.02.02 3644
107667 은지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나에 대한 악플 늘었다" [5] catgotmy 2015.10.11 36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