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이 있어 친구에게 광화문에서 술사달라고 땡깡을 부렸더니 데리고 간 곳입니다.

사실 삼전에서 혼자 선어초밥 몇 그릇 먹고 치우려고 했다가 친구를 만난 건데, 아뿔싸. 얘 대식가였지(...)
회전초밥집은 안되겠다 싶어, 그래서 급변경한 곳이 이 곳.








방송통신위원회 회식을 가끔 여기서 했다고 하니 어쩌면 최시중을 볼 일 있을지도 모릅니다(...) 얼굴 알기나 아냐








구제역 때문에 슬금슬금 값이 올라가고 있는 돼지고기... 어쩌다 보니 호화찬란한 자리가 되어가는군요. 
원래는 드럼통 위에 대충 솥뚜껑 올려놓고 구워먹던 것이 삼겹살 아니었던가... 여튼.








고깃집에서 파가 안 보이면 뭔가 서럽습니다(...) 채소파동 났던 작년 가을은.... 으윽.








어쨌거나 잔뜩 얹어서 구워봅시다. 
김치 올려놓은 품새가 어째 저 친구 고기 많이 먹어 본 듯합니다(....)
역시 먹던 놈이 잘 먹는다고 좌측에 구운 고기 쌓아놓은 솜씨봐라..







아아~ 고기~ 마아~ 지~~~기네~~ (.......)







마무리는 냉면으로. 걍 평범한 고깃집 후식냉면입니다. 고기는 냉면에 싸먹어야 진리







근데 평범한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약간 비싼 감이 있네요. 6천원인데, 4천원 정도면 납득할 수 있지 않을지.








어쨌든 고기 질이 괜찮아서, 만사형통, 만사형통. (이상득은 오는지 안 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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