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1.28 18:54

DJUNA 조회 수:3837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제 첫번째 마이클 코넬리 소설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입니다. 이거 끝내고 해리 보슈 시리즈를 한 권씩 돌파할 생각인데, 도서관에서 책을 제대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슈 시리즈는 옛날에 조금 나왔다가 다른 데에서 다시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 번역의 질 차이가 있는지.


2.

오늘 친구와 연인사이를 보고 왔는데, 거기 메츠너라는 의사가 계속 나옵니다. 별 이유도 없이 이곳저곳에 얼굴을 들이미는데, 끝까지 나와야 할 이유가 안 나옵니다. 그런데 나중에 자막을 보니 메츠너를 연기한 배우가 케리 엘위스. 머엉. 진짜로 못 알아봤어요.


3.

요새 나오는 영화 리뷰랑 제 리뷰들을 비교해보면 제가 진짜 관대한 리뷰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점수가 짜다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뭡니까.


4.

씨네21에서 타운에게 준 점수는 확실히 지나치게 짠 구석이 있습니다. 완벽한 영화라고는 저도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정적으로 너는 배우나 해라,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씨네21의 리뷰어는 스티븐 킹이 이 영화를 리스트에 올린 거 보고 이상하다고 하던데, 이 영화의 토마토 지수는 94퍼센트나 됩니다. 


5.

아이 엠 러브. 음, 임상수의 하녀와 비교하면 곤란하죠. 하녀에 나오는 사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흉내이고 그 때문에 놀림감입니다 (전 당연히 의도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 엠 러브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누리는 문화는 정신과 몸의 자연스러운 일부죠. 이건 한국영화, 외국영화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정조 시대 양반들의 사치는 자연스럽고 어색한 부분이 없죠.


그리고 에도가 게이인 건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전 핀치 콘티니 가의 정원이 생각났습니다.)


6.

휴대용게임기 ‘삼각 전투’ 벌인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1012817155624775


전 어차피 캐주얼 게임이나 할 거기 때문에 아이팟을 산 뒤로 게임기를 살 의욕을 잃어버렸습니다. 물론 3D NDSL이 나오면 살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돈이 되려나. 


7.

제 단편 수련의 아이들이 수록된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가 막 집에 도착했습니다. 크로스로드 사랑해요. 크로스로드라도 있으니 제가 계속 단편을 낼 구멍을 찾을 수 있는 거죠. 단지 이런 식으로 앤솔로지에 묶인 단편들을 나중에 따로 출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몇 편 수록하려다가 실패했어요. 그 때문에 책 뒤의 해설에 수록되지 않은 단편들의 언급이 마구... 


8.

구혜선이 이번 여성영화제 트레일러를 만드는 모양이에요. 


9.

오늘의 자작 움짤. 저번 에피소드에서는 저 장면이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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