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굉장히 음험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할때 이 책의 주제는 '넌 절대 회사를 이기지 못하니 닥치고 일이나 해라 그리고 제발 애사심 좀 가져라 쫌 쫌, 회사를 네 입 맛에 바꾸고 싶으면 임원이 되든지 ㅋㅋ, 그럼 내가 그 방법 50가지를 갈쳐줄께'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나욤?

 

책의 전반부는 평사원으로서 회사에서 할 일을 적어놓았고 후반부는 관리자로서 팀의 리더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어 갈 것인가를 적어 놓았습니다. 제가 높은 위치에서 사람을 지시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후반부 내용은 마음에 팍 팍 꽂히진 않지만 리더란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 같더군요 리더를 바다위의 선장이라 비유하는데 제가 보긴엔 리더는 모래위의 선장 같습니다 죽어라고 배를 끌어봤자 나가지는 않는.

 

음험한 책이라고 말은 했지만, 회사 생활을 잘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사실도 많고 저에겐 나름 유익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내용들

 '회사가 대외 홍보용으로 내세우는 가치규범을 믿지 마라'

 '문지기를 따돌리면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이메일은 위험하다'

'회사는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비용청구서는 회사가 당신의 충성도를 재는 비밀 척도다'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책상은 당신의 가치를 보여준다'

 

전 부하였던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대장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고위급 임원들 보면 영업교육을 받았거나 영업부 출신이 많다는데 사실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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