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9 22:51
(이영철 사장 본인 인터뷰 및 자서전, 동영상 강의를 바탕으로)
2000년 고려대 앞에서 9월 노점상 시작
2002년 가을까지 큰 수익을 내지 못함
2002년 가을 고대 출신 신문 기자를 통해 매스컴 보도
2003년 매출 및 수익 증가
2004년 학기중 성수기 월 최고 매출 6000만원, 순수익 3500만원 기록하기도 함
(비수기 현황)
2004년 여름 방학 비수기: 재료값 상승으로 버거 1개당 100원 적자 일 적자 15만원 월 누적 적자 450만원
2005년 여름 방학 비수기: 재료값 상승으로 버거 1개당 200원 적자 일 적자 24만원 방학 2개월 누적 적자 1500만원 (1일 판매량 1200개 기준)
2005년 말 현재 본점 위치로 이전
2006년 적자-약속한 장학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2000만원 장학금 전달
2007년 적자-약속한 장학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2200만원 장학금 전달
2008년 2월 영철 스트리트 버거 1500원으로 가격 인상. 3월 마이너스 통장 부채만 4200만원
2008년 적자
2009년 소상공인 유명 프랜차이즈로 선정, 기존의 가맹점 80개를 정리하고 새롭게 직영점과 가맹점 사업 시작,
이 과정에서 수제 고급 버거 및 기타 메뉴를 개발하고 가격을 인상함
2009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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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2014년까지 관리 비용으로 인한 채무 증가 및 경영난 심화. 월 이자만 1000만원에 육박, 신설동 및 경희대 직영점 정리
2015년 7월 고려대 본점 폐업. 가게 자리 2억원에 양도, 남은 채무 2-3억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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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05년 중반부터 적자
2015.08.10 11:30
2015.08.10 13:45
2015.08.10 15:49
첫째는 그 정도 나이가 아닌가 싶은데...늦둥이로 태어난 셋째까지 있고 어렵게 마련한 전세집도 빚때문에 정리하고...
2015.08.10 14:59
가맹점 얘기가 없다가 기존 가맹점 정리 얘기가 나오니 디테일이 좀 빠진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계속된 적자 때문에 변화하려다 망한 것 보다는 소규모 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메뉴 고급화 및 사업을 크게 벌이려다 실패한 것 같습니다.
2015.08.10 15:44
기존의 가맹점은 갯수만 많았지 사실 제대로 된 가맹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제 막 노점을 벗어난 사장에게 찾아와 무작정 이름하고 매뉴만 좀 쓰게 해달라고 억지를 부린 사람들도 많아 관리가 허술했으며 거의 무상으로 허락을 해줬다더군요. 글쎄, 변화를 이야기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결국 적자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버거가격을 1500원으로 인상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렇게 하고도 적자는 계속되었고, 그때 이미 한 번 장사를 접을 생각을 했었다니까요.
2015.08.11 09:00
그럼 적자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실패했다라는 게 보다 정확한 내용이겠군요. 음식장사가 참 힘든 것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2015.08.11 02:05
빛좋은 개살구 였다... 라고 한다면 영철버거 사장님한테 한대 맞으려나요..
2015.08.11 14:49
보통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면 본점이 적자든 뭐든, 규모가 어찌되었든 유통사업본부부터 설립하고 인테리어 업자와 손을 잡아서 가맹점이 늘어날 때 인테리어 수익과 유통수익으로 먹고삽니다. 가맹비 받는곳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수익이 커요. 프랜차이즈 설립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 시작하신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는 그렇게 돈벌기는 싫다 하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수익을 떠나서 퀄리티 컨트롤을 위해서라도 유통본부는 필요하거든요.
2015.08.11 16:35
2009년 이후 2차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대로 시작해보려 했지만 그로 인해 본점으로 들어오는 수익이 별로 없었던 모양입니다. 대신 관리-그 유통본부에 돈만 더 들어가 본점에 부담이 늘어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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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씨 인생 멋있는데 여기까지만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