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이긴 한데 

혹시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 안계시나 해서 주절 글 써봅니다. 




서울 10년 자취 경력 직장녀입니다. 

공기관으로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업무관계나 연봉이 좀 맘에 드는 곳들이 죄다 지방이전 계획하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일부 부서는 서울사무소에 남기도 한다더라 해서 

공고에 나와있는 이전 계획 무시하고 면접까지는 보곤 있어요.


근데 서울에 남는 부서는 확실히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지 최종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구요. 

아예 서울 본원 없애고 모조리 지방이전이다라고 실무면접에서 들은 경우는 역시나 해서 최종면접에 아예 가질 않았어요. 



부모님께 말씀 드려봤더니 어짜피 혼자 사는것 자체는 익숙할텐데 뭐가 걱정이냐

일단 지원하고 합격하면 거기가서 돈이나 차실히 모으고 있어라 하시는데



듀나사람들 대다수가 그렇듯, 문화적으로 혜택이 많은 서울살이에 익숙해져버려서....

(으리으리한 도심을 좋아한다기보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동네지만 그 안에 센스가 있는 곳이 좋아요)


당연히 지방을 무시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라, (저도 지방출신인데요)

혁신도시라 하면 다 새로 지은곳일텐데,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찾을 수 없을텐데

퇴근하고 무료해서 죽을것 같으면 어쩌나 싶고. 

연고도 없는데 거기서 새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도 걱정이고....


 

근데 또 시집 갈 돈은 모으고 싶고;;;;


남자친구가 가지마! 하면 안갈텐데 - -a

얼마전 남자친구와도 바이바이 하고 나서인지 더욱 갈등되네요. 




첨엔 합격이나 하고 고민하자 싶다가

일 하면서 이직 준비하는 것도 좀 벅차고, 실무면접은 합격 한 경우도 있다보니 

뭔가 원칙이 없다면 안될듯해요. 



호~옥시라도 비슷하게 이직하시고 정착해서 잘 지내시는 분 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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