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바낭] 연차 사용 독려

2018.07.12 16:15

가라 조회 수:1587


사장님보다도 무섭다는 회사 오너쪽 대표자가 임원 회의에 참석해서는...

뜬금없이 '여러분은 왜 연차 안써요?' 라고 했답니다.

'제가 인사팀에서 통계를 받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중에 올해 들어 연차 하루라도 쓰신 분이 딱 두분이네요?'


그리고 갑자기 통계를 좔좔 읽기 시작하는데... 

연차가 많이 남은 팀 탑 10... (저희 팀이 3등..)

현재 평균 연차 사용율이 몇퍼센트 밖에 안되며..

그래서 나가는 연차수당이 연간 몇억이며... 등등을 지적을 하고서는.

여러분, 사회 분위기가 워라밸을 지키자는 것이고 정부기조도 연차 사용을 독려하는데 우리도 최소한 절반은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인사팀에서 팀장들에게 메일이 갔대요. 

각 팀별 평균 연차사용율이 얼마이고 앞으로 매년 분기별로 연차 사용율을 공지하고 분기별 절반 안되는 팀장들은 뭐.. 알아서 하세요.. 라고요.


그것 때문에 팀장들이 멘붕인데요..

팀원들이야 연차 쓰라고 독려한다고 쳐도.. 본인들도 연차 거의 안써서 말입니다.

당장 저희 그룹장도 올해 들어 하루도 안써서 여름휴가부터 다녀오시겠다고 하고요.. 그것도 5일이나.. (작년에 2일, 재작년에 3일 다녀옴..)

많은 팀장들이 3분기까지 50% 맞추려면 격주 4일제 근무 할판이라고 하고..


그런데 7월부로 여자 후배 다른팀 발령나고 충원 안되서 매일 야근하고 있는데. 연차까지 쓰라고 하니 난감합니다.

충원부터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31
124233 국대와 관련된 월드컵 뒷 이야기에요. [13] soboo 2010.07.01 3788
124232 오랜만에 오뎅국수 [9] 푸른새벽 2010.07.01 3548
124231 이 가방 브랜드 아시는 분 [6] 트뤼프 2010.07.01 4165
124230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12] 사람 2010.07.01 4860
124229 잘 들어봐, 어려운 이야기야. [18] art 2010.07.01 5865
124228 우연히 발견한 :조폭이 되기위한 몸불리기 강좌 ;;; [10] 29일 2010.07.01 6583
124227 출퇴근용으로 가볍게 탈만한 자전거 뭐가 있을까요 [5] 사람 2010.07.01 2327
124226 지옥에 가더라도 키스를 하고 싶은 사랑이 있나요? - 신의 손 <로댕展> - [8] 질문맨 2010.07.01 3945
124225 박용하에 대한 기억들은 [13] 산호초2010 2010.07.01 5176
124224 4:44의 순간, 여러분들도 흔하게 겪으시죠? [11] mithrandir 2010.07.01 3786
124223 사랑이라는 이유로 [3] calmaria 2010.07.01 2090
124222 최저 임금 프레임 만들기 [9] 푸네스 2010.07.01 2797
124221 키에슬로프스키 3색 시리즈 빨강 편 보신 분... [2] 악명 2010.07.01 2212
124220 식단 공개: 이쯤은 먹어야 고급 식단이라 할 수 있겠죠. [9] 걍태공 2010.07.01 4162
124219 하반기 첫날의 아침에도 바낭 : 상반기 결산. [4] 가라 2010.07.01 2298
124218 로드넘버원 망했다고 봐야되나요... 불운의 윤계상. [13] 달빛처럼 2010.07.01 4956
124217 일일 드라마에 완전 빠진 아부지 [10] 푸케코히 2010.07.01 3417
124216 반지 했습니다.(자랑+염장) [14] 분홍색손톱 2010.07.01 7002
124215 라스트 에어벤더 평이 끔찍하군요. [17] DJUNA 2010.07.01 3557
124214 저도 상반기 가요계 [11] 감동 2010.07.01 298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