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찌즘의 전조에 대해서 아주 깊은 깨달음을 얻은 덕에 새로 글까지 파네요. 현생에 찌들어 있다가 간만에 쉬는 날에 듀게 들어왔더니 아주 신나는 하루입니다.


'어떤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집단을 구축하고, 그 집단에 대한 악의적인 사실조작과 과장을 통하여 그 집단에 속한 인간을 폭력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는 태도'는 나찌즘이 역사에 끼친 악덕 중 제일이고,

그러한 전조가 구체적인 정치적 세력, 주류집단이 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어...? 이거 메갈 비판이었나요?

어떤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집단을 구축하고

  한남, 애비충, 흉자, ㅈ빨러....


악의적인 사실조작과 과장

  이수역 모욕 피의자의 허위 사실 게재


그 집단에 속한 인간을 폭력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는 태도

  무수한 언어적 폭력과, 수 건의 유형력의 행사


구체적인 정치적 세력, 주류집단

  불편한 용기를 비롯한 온갖 바보같은 이름의 집단이야 일일이 다 거론할 필요도 없겠죠 


과연, 저랑 걱정하는 바가 정확하게 같으셨던 거군요. 그간의 의견 차이는 대체 뭐였단 말입니까.


좋아 보이는 말은 다 가져다가 생각도 안 해 보고 우리편에 덕지덕지 바르려고 하면, 꼭 이렇게 자승자박이 납니다. 정신 차리세요.

현망진창의 원인을 한남 두 글자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페미니즘이 무슨 요술봉 같고 좋은 건 이해를 하겠는데, 망치 들었다고 세상 모든게 못은 아니에요.

그리고 많은 경우에 현망진창의 원인은 자신이라는, 다른 두 글자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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