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중독(2002) 기억나시나요? 이 영화의 헐리웃 리메이크작이 국내 개봉한다네요.

 

중독 포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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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영화입니다.

http://stv.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18500214

 

그런데 전 이 영화 리메이크 한다는 얘기를 몇 년전부터 들은것 같은데 이제야 개봉을 하네요? 검색해 보니 무려 2008년에 제작된 영화;;

대체 왜 그동안 개봉을 안했던 걸까요? 이유야 딱 하나 인것 같은데...미국내 흥행이 매우 안좋았나 봅니다.ㅠ 원작 중독을 생각해 보면 평타는 쳤을것 같은데 의외네요.;; 그래도 여튼 이번엔 개봉한다니까ㅋ

그랬는데―,.― 

그런데! 왜! 아무리 기다려도 개봉 소식이 없는 겁니까. 대체 어느 극장인지도 모르겠고. 보도자료에는 6월 개봉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더니, 떡하고 네이버 영화에 뜨는군요. 결국 개봉은 안하고 VOD로 직행.ㅠ 호빗의 요정왕 덕분에 리 페이스 주연 영화를 드디어 극장에서 보는구나! 하고 좋아했더니.ㅠ (그래도 늦게나마 합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거에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201506160832361122_1.jpg

라이언과 제스 부부

 

기본 줄거리는 리메이크 영화답게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걸로 보입니다. (중독의 이미연 역할을 사라 미셀 겔러가 맡았네요)

사고로 죽은 남편의 영혼이 시동생의 몸에 빙의 되는...정말 기가 막히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 한국 영화 중독 말입니다 - 당시 이게 로맨스인가 스릴러인가 하며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 이병헌 연기가 꽤 좋았던 걸로 -  사실 '빙의'라는게 소재로 쓸 때마다 어떨땐 아주 훌륭한 코미디가 되기도 하고 로맨틱하기도 하고 (몇 년전 히트한 국내 로맨스 드라마들 생각나네요. 하지원과 현빈이 나왔던ㅋ 그리고 부인과 남편의 애인이 영혼이 바뀌는 드라마도 있었죠ㅋ)

 

그런데 이번엔 아주 섬칫한 스릴러가 된 것 같네요.

 

시동생 로만 역의 리 페이스. 포제션에서 폭력적인 케릭터와 다정한 케릭터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고 합니다. (팬들은 리시발과 리다정이라고-_-;;)

 

http://stv.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18500214

 

....이 작품이 기존 작품과 확연히 달라진 점은 장르적 변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중독’이 형의 영혼이 동생에게 들어온 후 형수를 사랑하는 애틋한 동생의 시선을 담은 멜로였다면, ‘포제션’은 두려운 존재였던 시동생의 몸에 그리운 남편의 영혼이 빙의되면서 어쩔 수 없이 동생의 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형수의 시선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능한 변호사 제스는 로맨틱한 조각가 남편 라이언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 이들의 일상에 출소한 시동생 로먼이 들어오면서 불안감이 맴돌기 시작한다......

 

 이번 작품은 조엘 버그발, 시몬 샌드퀴스트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스웨덴 출신인 이들의 공포영화 ‘인비저블’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포지션’의 연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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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점이 제 구미를 확 당기더군요. 스웨덴 출신 공포영화 감독? 이들의 전작을 보진 못했지만 요즘 한창 장르 문학계에서 떠오르는 신성들인 북유럽 출신 감독들이라니 급 호감이 갑니다ㅋ (그래도 넘 기대는 말아야겠죠....ㅠ....)

결론은 슬픈 사랑 이야기였던 한국 영화 중독이 북유럽 출신 미국 감독들 손에는 어떤 스릴러로 창조되었을까요?

 

(예고편에서 보니 리 페이스가 완전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네요. 이 정도면 완전 1인 2역이 아닌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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