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매거진 2580 보셨나요?

2015.07.06 10:25

달빛처럼 조회 수: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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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건설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아파트 브랜드명 교체를 요구하는 내용이였죠. 자기들끼리 네이버 카페 하나 파서 새로운 브랜드명, 엠블럼까지 만들었더군요.

이유는 부영 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사랑으로'의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 촌스러워서 사람들이 북한 아파트, 닭 사료 공장이라고 말 한다는 것, 그리고 부영 건설이 일반 서민들이 살고 있는 임대 아파트와 비싼 돈 주고 자기들이 들어가는 일반 분양 아파트에 똑같은 브랜드를 쓴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입주자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조류 학자까지 꺼내면서 부영 건설의 상징인 원앙은 일부 다처제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일부 일처제는 원앙이 아니라 기러기라고 말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였죠.

 

마지막은 브랜드명을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는 부영건설 관계자의 속 시원한 인터뷰까지.

 

부영건설이 한글 표기와 원앙을 고집 해온게 30년이고 저 사람들도 모델 하우스와 전단지에서 다 보고 계약 했을텐데... 개그 콘서트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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