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딸만 셋 입니다. 

둘째만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지요.

벌써 초등학교 6학년 입니다.


얼마 전에 학폭을 했습니다.

저희는 7호(반 분리)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반 친구들 전부 진술서를 써주고, 

그 중에 직접 목격한 학생 2명은 직접 진술해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이 학폭을 경찰에 넘겼고요.


결과는 2호 4호.


9월 1일 개학을 했고 가해학생은 피해자인 제 조카가 있는 반으로 돌아왔습니다.

9월 2일 조카는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7호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성폭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가해학생은 두 명의 아이들에게 조카를 붙잡고 있으라고 시키고

조카의 성기를 잡아당기고 주무르고 더러븐 말을 지껄였습니다.

고통스러워하며 복도 바닥에 쓰러진 조카를 보며 비웃었습니다.


그날 학폭위는' 남자 아이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장난'으로 결론 지었답니다.

장난은 서로 즐거운 것입니다.

한쪽만 즐겁고 나머지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학폭위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이 끝까지 가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성당에서 할머니들이 

'멀쩡한 남의 아들 범죄자 만들려고 하는 정신 나간 여자'라고  제 동생을 모함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2차 가해라고 생각합니다.

가해학생 부모들은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가해학생은 한 번은 실수였고 나머지는 오히려 제 조카가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아이는 절대로 반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학년 때 이 아이를 대상으로 학폭을 했지만 마지막에 조카가 보복이 두렵다며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니 제 조카를 얼마나 우습게 보았을까요.


셋째 막내 동생이 학급분리를 위해 국민청원을 했습니다.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1F03765BE846C41E054B49691C198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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