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fx계획의 설레발 - 유로파이터?

뭐, 이러는거 에어로 프라모델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수엘프라는 말을 듣고 있는 수호이 플랭커 최신기로다가...

FX라고 하셔서.. 전 걸그룹으로 착각했습니다. 저는 슬쩍 이럴때 유럽산 전투기를 구매하면 하고 바래봅니다. 뭐 이뤄질 가능성이야 지겹게 없죠

현재 진행되는 사실과 좀 다른 말씀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댓글 은 조금 뒤에 말씀드릴게요.

1.한미군사협조운영체계 라는 조약이나 작전 개념은 없지만,
한국이 유사시 미군 비축탄약 과 전투기 장착용 미사일을 사용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유럽도 마찬가지이고, 유로파이터는 유럽의 표준전투기가 아니라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표준 전투기입니다. 그래서 나토 규격에 맞는 무장과 장비를 그대로 다 쓸 수 있고,
미국 역시 나토의 회원국으로서 나토 규격에 맞는 무기 및 장비를 씁니다. 즉 유로파이터는 미국제 무기 및 장비가
전부 다 호환이 됩니다. 말씀하신 사이드와인더는 물론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레이저 유도폭탄은 물론 "제작사에 돈만주면"
거의 모든 미국제 무장의 운용이 가능해서 무비스타님이 말씀하신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

워낙에 군사적으로 미국 종속적.. 인건 맞는데 유럽도 일본도 다 미국 종속적이지만 국산무기 만들어서 잘 쓰고 다니고,
미제 무기 안쓴다고 미국이 뭐라하지도 않습니다.

마지막에 쓰신

미제말고 유럽산?
지나가는 개도 웃지요.

를 영화적으로 말하자면
디워 찍는 나라가 칸에서 상 받는다고?
지나가는 개도 웃지요. 정도로 바꿔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발언입니다.
현 정부가 지나친 친미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군과 연구기관은 전 정부때부터 지속적으로 우리 무기를 연구하고
해외 도입 무기를 어떻게 싸고 효율적으로 사오는지에 대해 많은 연구와 궁리를 하고 있으니까 조금 막 나가신 발언을 하셨네요.

그리고 유로파이터의 제작사인 EADS는 민수용 중형 항공기 개발사업에서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수리온 헬기가 유로콥터와의 협력생산이듯이 유럽 국가들의 무기도입이 우리나라가 미국에 밀려서 거부당하거나 들러리로만 세워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우리는 무조건 미국제 무기만 사 쓴다. 는 표현은 현재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자주적인 능력을 찾는 분들에게 조금 실례가 되는 말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