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지만, 잠시후 1시에 빅딜을 해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돈이 걸려 있긴 하지만 의외로 제가 긴장하고 있네요.  이럴 땐 뻘짓하는 게 도움이 되죠. 


온라인을 모 은행의 여성직원의 작태가 달구고 있네요. 

삼각관계는 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에서 밀고 당기고 재고 튕기고 하는 거잖아요. 드라마에서는 늘 있는 일이지만, 저는 실제로 본 적이 없을 뿐더러 거기에다 대중이 욕설을  쏟아지는 것에도 갸우뚱하게 돼요. 가령 <쥘 앤 짐>을 함 보세요. 거기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다리를 달려가는 그 세 사람, 시간의 다리.. 달려가는 행복감만이 감돌잖아요. 


삼각관계라는 건 그런 시선을 바탕으로 깔고 구경할 일이지 왜 그렇게 욕설을 퍼붓는 걸까요? 젊은 날 사랑의 그런 바탕이 사실은 각자의 에고로부터 뿜어져나온 새로운 차원들 각각이 서로 겹치면서 좀더 진해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모든 관계라는 것은 이러한 삼각관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마련 아닌가요. 그게 거슬리면 저처럼 비혼자로 사는 걸 추천해보고 싶습니다만, 뭐 세 개의 불씨를 찾아내지 못하면 그것도 어려운 선택이긴 하죠. 그게 더불어 사는 것보다 확장된 의미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라면요.

(어쩐지 악플이 주르룩 달릴 것 같은 예감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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